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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하는 6살 예쁜남자~ 아이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8. 10.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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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하는 6살 예쁜남자~ 아이고~~!

 

가을비가 촉촉히 내렸는데...

비가 그치고 나니 예상과는 달리 하늘이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듯 뿌옇기만 합니다.

며칠전 보았던 청명한 가을하늘이 그립네요.^^

 

주중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아이들의 성장이 매주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6살 아들녀석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6살 차이 누나와 티격태격 다투는게 일상이지만,

어쩔땐 둘도 없는 오누이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요.ㅋ

조금씩 성장하면서 12살 누나를 이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이제 한창 사춘기가 시작되는 12살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6살 아들녀석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12살 딸~

그런 누나를 곧잘 따라하는 아들녀석이예요.

 

썬쿠션에 립글로즈는 아주 일상이 되어 버렸고...

이번에는 마스크팩까지 도전하더라구요.ㅋㅋㅋ

 

 

마트에 갔다가 딸아이를 위해 마스크팩 하나를 골랐는데...

6살 아들녀석은 자기것도 필요하다며 우기는 바람에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어요.

요즘들어 부쩍 누나것이 있으면 자기것도 있어야 한다며 자기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ㅋㅋ

 

마트를 다녀온 그날 밤~

씻고 잘 준비까지 다 마친상황에서 마스크팩을 들고 거실에 벌러덩 누워버리는 아들녀석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본건 있는지...

스스로 마스크팩을 뜯어 얼굴에 붙이고는 거실에 누워있네요.ㅋㅋㅋ

 

 

그런데 그 모습이 참....ㅋㅋㅋㅋ

어쩌면 아빠를 보고 배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가끔~ 아주 가끔 아이엄마나 딸아이가 아빠의 거친 피부를 위해 마스크팩을 해줄때가 있거든요.

딱 저자세로 누워있었던것 같습니다.ㅋ

 

 

손은 배위에 가지런히 모으고...

다리도 아주 편한자세로 쭉 뻗고 말이지요.

대략 15분에서 20분정도를 저 자세를 유지하다 아빠는 코골며 잠들기 일쑤인데...

아들녀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더니...

이내 다리를 꼬기까지...ㅋㅋㅋㅋㅋ

 

 

아들녀석이 마스크팩을 붙이고 눕자마자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아들녀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부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어이엄마는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고는 기가 차다는듯 웃고만 있네요.ㅋㅋㅋ

 

어느덧 20여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랬더니만...아니나 다를까 12살 누나가 마무리를 해주는군요.

 

 

아빠에게 그랬듯~ 6살 동생 옆에 앉아 마스크팩을 떼어내고 열심히 토닥토닥 얼굴 마사지를 해줍니다.

그런 누나의 손길이 싫지 않은듯~

6살 아들녀석도 열심히 얼굴을 토닥거리네요.ㅋㅋㅋ

 

 

아직 아기피부인데....

더 좋아지고 싶은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은가봐요~

하긴 사내아이라 그런지...환절기인 요즘에는 살짝 까칠거리는것 같긴 했어요.^^

 

짧은 시간 마스크팩의 효과가 마음에 드는지...

촉촉한 얼굴을 계속 어루만지는 아들녀석입니다.ㅋ

 

앞으로 12살 딸아이의 손길이 더 바빠질지도 모르겠어요.

아빠와 동생이 나란히 거실에 누워 피부관리를 할지도 모르니까요.ㅋㅋㅋ

 

어쨋거나 6살 아들녀석은...

피부관리하는 예쁜남자입니다.ㅋㅋㅋ

 

누나의 영향을 받아 피부 관리까지 하는 예쁜남자~

누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면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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