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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뛰어놀던 초등학교 나들이~ 감회가 새로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9. 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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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뛰어놀던 초등학교 나들이~ 감회가 새로워~!

 

추석연휴를 앞둔 금요일...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조금은 들떠야하는데..내리는 가을비로 차분해지는것도 같습니다.^^

 

은벼리네는 조금 일찍 외가에 다녀왔습니다.

외가에 갔다가, 아이들과 함께 찾아간곳이 있어요.

바로 아이엄마가 다녔던 초등학교입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아이엄마가 혼잣말하듯 흘린 한마디...

"아직 그대로구나"

그 한마디에 아이들과 함께 (엄마는 볼일을 보고...ㅋ) 초등학교를 찾아가봤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가 특히 관심을 보였던것 같아요.

초등학생인 딸아이는 다른 학교, 특히 엄마가 다녔던 학교라 더 호기심이 가득했던것 같습니다.

차도 잘 다니지 않는 작은 도로가에 세워진 초등학교임을 알리는 표지석...

그 사이로 다시 작은 길이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위해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어 있는 초등학교 입구였어요.

 

 

교문을 들어서니...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이 맞이해 줍니다.

세종대왕님은 항상 앉아 계신것만 봤는데...

서 계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구요.ㅋㅋㅋ

 

 

증축인지, 보수공사인지 모를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였어요.

주말인지라 인적은 없고...조용했습니다.^^

아이엄마가 수업했던 교실을 한번 볼 수 있었더라면,

아이들이 더 좋아했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학교 운동장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한켠에는 유치원도 있었어요.

알록달록한 외곽의 색상과 동글동글한 지붕모양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그 유치원 건물 앞에서 발견한 사방치기~

 

아이들도 사방치기를 아는지...

어느새 돌을 하나 주워와 놀기 시작합니다.^^

 

 

딸아이는 머리까지 질끈 묶고 말이지요.ㅋㅋㅋ

아빠도 할 줄아냐는 딸아이 말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사방치기를 해봤습니다.

쿵~~~쿵쿵~~~~쿵~~~쿵쿵~~~

ㅋㅋㅋㅋㅋ

육중한 몸으로 사방치기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 신기했는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더라구요.ㅋ

 

 

한참을 그렇게 까르르르 웃으며 놀다가...

돌맹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6살 차이 남매 둘이 앉아서 꽁냥꽁냥 거립니다.ㅋㅋㅋ

 

엄마가 뛰어놀던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아이엄마가 함께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신나게 뛰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대략 1시간정도 신나게 놀았던것 같습니다.

 

 

신나게 뛰어놀고 학교를 나오는 길~

6살 아들녀석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달리기 솜씨를 뽐냅니다.

겨우 불러세웠더니...익살스런 포즈를 취해주네요.^^

 

 

 

엄마가 다닌 학교라는 생각에 딸아이도 학교 곳곳을 바라보는 눈빛이 살아있었습니다.ㅋ

마냥 어린줄로만 알았는데...

이제 어엿한 숙녀티가 팍팍 납니다.

다음에는 엄마와 두손 꼭 잡고 교정을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아빠가 다닌 초등학교는 일부러 찾아가야만 하는 상황인데...

아이엄마가 나고 자란곳...그리고 유년시절 뛰어놀던 초등학교가 있으니 아빠는 그저 부러울뿐입니다.ㅋ

훗날 아이들도 아빠와 같은 상황이 되겠지만...

유년시절~ 즐거웠던 추억이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번 추석 명절 연휴~ 혹, 고향에 유년시절 뛰어놀던 학교가 있으면 아이들과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은벼리네는 이번 연휴에 시골이 아닌 서울로 가야할듯 합니다.ㅋ

 

고향가시는 분들~ 안전 운전 하시고...

즐거운 추석되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뛰어놀던 학교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6살 차이 남매~

아빠눈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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