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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곳~ 국립나주박물관 마한 역사 체험~!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9. 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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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곳~ 국립나주박물관 마한 역사 체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니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인듯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더라구요.

이럴때일수록 감기조심해야겠습니다.^^

 

얼마전 아이들과 함께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사전 지식없이 방문했던터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왠걸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사화 축제를 방문하려다 계획을 변경하여 들린 곳~

 

나주혁신도시에서 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3년도에 개관한 국립나주박물관입니다.^^

전라남도 유일의 국립박물관이지요.

 

 

박물관 주변에는 반남고분군이 있습니다.

주말임에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것 같아요.

 

현대식 외관의 박물관 건물~~

안내 표지판을 따라 입구로 가봅니다.

입구가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자 좌측에 바로 보이는 전시실 입구~

6살 아들녀석은 우측의 기념품코너로 먼저 가자고 손을 이끌었습니다만...

나중에~~~ 를 외치며 아빠가 제 1전시실부터 이끌었습니다.ㅋㅋㅋ

 

12살 딸아이보다 6살 아들녀석이 더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관람했던것 같습니다.

 

 

제 1전시실에 들어서니 마한시대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영산강의 탄생을 영상으로 볼 수 있군요.

아직 한참 어린 6살 아들녀석은 그저 영상이 신기할 뿐입니다.ㅋ

 

 

마한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각종 유물을 관람하고...

드디어 시작되는 마한시대의 생활상들...

이해하기 쉽도록 미니어쳐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고 이해하기 쉬운듯 했습니다.

 

 

마한시대의 생활상을 지나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유난히 빛나는 유물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국보 제 295호 나주 신촌리 금동관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경주의 신라시대 유물의 금동관과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모양입니다.

아이들과 금동관을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금동관을 뒤로하고 다른 전시실로 들어서니...

으시시할만도 한데...왠지 신비로운 옹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독널]이네요.

 

12살 딸아이에게 고인돌은 익숙합니다만...

독널은 처음보는 광경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실제 크기의 독널이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 장례를 치르고 무덤에 붇기 위한 관이라는 설명을 하니...

딸아이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 졌습니다만...

이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독널을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6살 아들녀석은 영상을 놓치지 않고 시청합니다.

뭐가 그리 진지한지...^^;;

 

 

고분의 단면도를 볼 수 있습니다.

고분속에 독널이 어떻게 묻혀 있는지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여태껏 알고 있던 고분의 형태와는 사뭇 다릅니다.

 

 

독널속에 사람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되어 있는지도

독널에 직접 영상을 투사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요~

6살 아들녀석이 유심히 관찰하더라구요.^^

 

 

독널 전시장을 지나면...

마한시대의 배모형을 VR을 통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체험코나가 있습니다.

VR을 배에 투과하면...일꾼들이 어떻게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더라구요^^

 

1전시실을 나와 안내데스크 옆에 있는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지하에는 체험공간이 있는데요.

더불어 오픈형 수장고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유물 발굴 과정을 볼 수 있고,

고분속 독널이 어떻게 붇혀 있는지도 미니어처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현재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복원중인 유물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장고가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한 관람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고대 유물을 발굴하여 박물관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복원하여 전시하는지 알 수 있었으니까요.^^

 

 

현미경을 통해 고대의 곡식과 어패류를 관찰 할 수 있고...

고대 유물을 현대 기술로 어떻게 분석하여 복원하는지도 체험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지하 전시장 한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는데요.

은벼리네가 방문한 날은 어린이뮤지컬 행사중이였습니다.

입장권없이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 입장이였어요.

이미 시작된 후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PASS~~~

 

 

전시실 입장 전, 6살 아들녀석이 호시탐탐 노렸던 기념품 가게에 들러 구입한 기념품입니다.

종이로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기만들기와

홀로그램 형식의 민화가 멋스런 필통을 구입했어요.

그리고 하나더...아들녀석이 간절히 원했던 민화가 그려진 우산도 구입했습니다. ㅠ.ㅠ

 

 

박물관을 나와 야외정원에서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잘 가꾸어진 천연잔디밭과 곳곳에 놓여진 파라솔과 야외테이블~

소풍온 기분이였어요.^^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뛰고 뒹굴고...웃음소리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더없이 여유로웠던 곳 국립나주박물관~

역사공부가 절실한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역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12살 딸아이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일부러라도 국립박물관을 탐방해야겠어요.ㅋ

 

아이들과 함께하기 정말 좋은곳입니다.

마한시대 역사 체험을 생생하게 할 수 있는 곳~ 국립나주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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