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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들만의 외출~ 쉼과 배움이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9. 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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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들만의 외출~ 쉼과 배움이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8월이 끝나고 9월이 시작된 오늘~

요며칠 비다운 비가 내리더니 한결 시원해진 날씨입니다.

가는 여름이 아쉽다고 노래라도 부르는지...

햇빛이 나니 매미 울음소리는 여전하네요.^^

당분간 한낮의 무더위는 계속되겠지만, 아침 저녁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참 기분좋습니다.^^

 

무더위가 살짝 물러가니...

하늘은 더 파랗고, 비록 한낮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긴 합니다만...

아이들과 외출이 막 하고 싶어집니다.ㅋㅋㅋ

 

주말이면 가끔 출근을 하는 엄마~

그럴때면 아빠와 아이들은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기 일쑤지요.

한창 에너지가 넘칠때의 6살 아들녀석....

아들녀석의 에너지 분출(?)을 위해 과가미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집과 가까운 근교로는 자주 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가 꽤 거리가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어요.

원래 계획은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였는데,

사전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사전 예약 및 선착순이라는 사실을 현장에서야 알았네요.ㅋ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린이박물관으로 곧장 향했는데...

아들녀석의 실망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합니다.

아들녀석을 어르고 달래...어린이 박물관이 아닌 한글박물관을 가보기로 했어요.

한글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메인홀을 좌측에 끼고...

호수를 따라 한바퀴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네요.^^

그래도 야외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쉬엄쉬엄 찾아갔습니다.

 

 

높은 아파트 건물과의 조화가 인상적이더라구요.^^

다행히 햇빛이 강하지 않아, 활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실망하는 아들녀석을 달래려 12살 딸아이가 무던히 노력하던 모습~

역시 딸이 최고입니다.ㅋㅋㅋㅋㅋ

호수주변으로 사람이 많았었는데...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는 한적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사전 예약제 없이 무료로 언제든 입장가능합니다.

물론 해설사분의 재미있는 해설을 듣기 위해선 시간을 맞춰야 겠지요?...^^

 

 

독특한 외형의 국립한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박물관으로 입장해 봅니다.

 

 

벽면 가득 훈민정음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괜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ㅋ

 

한글이라 하니 6살 아들녀석도 관심을 보입니다.

 

 

누나가 가리키는 글자를 소리내어 읽는 녀석~

요즘 한글 읽는 재미에 푹 빠진 아들녀석이지요^^

 

 

한글의 탄생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완전히 맞춘건 아닙니다만...

6살 아들녀석은 뭐가 그리 재미나는지...구석구석 잘도 다니네요.^^

 

 

전시물을 제대로 관람하기엔 아직 키가 작습니다.

누나의 도움을 받아 하나도 빠짐없이 전시물을 꼼꼼히 살펴보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렇게 박물관의 전시장을 둘러보다...

아들녀석의 발길을 사로잡은 코너가 있었으니...ㅋㅋ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옛 단어를 설명해주는 영상이였어요.

12살 딸아이도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6살 아들녀석이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딸아이가 알려주는군요.^^

아빠는 그저 옆에서 가만히 앉아있기만...ㅋㅋㅋㅋ

 

 

바로 옆에 위치한 타자기~

타자기가 뭔지 모르는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한 물건입니다.

딸아이에게는 키보드 같은것이라고 설명을 해주니 금방 이해를 하네요.^^

 

 

이린어~ 라고 읽는 아이들...ㅋㅋㅋ

지금과는 다르게 우측에서 좌로 표기된 책을 보니 아이들도 신기해 합니다.

어린이날을 창시한 방정환 선생님이 발행한 어린이용 월간잡지로군요.^^

 

 

시대별로 한글로 발간된 대표서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나타난 아주 재밌는 광경~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즐거워 했던것 같아요.

옛 기억을 떠올리며 많이 봤던 상품로고를 찾는 재미가 솔솔했거든요.

딸아이도 본것같다며 한두개를 찾아냈습니다.ㅋㅋㅋ

 

 

고등학교 학창시절~ 레터링 수업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컴퓨터~

지금의 콤퓨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모습입니다.^^

앞쪽에 놓여진 플로피디스크는 말할것도 없지요.ㅋ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글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출구로 나오니...

또다른 조그만 체험장이 있어 바로 들러봤어요.

 

 

국립한글박물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엽서를 직접 만들어보는 코너인데요.

원하는 캐릭터를 정하고, 사진을 찍고 이름을 입력하면 끝~~~

 

 

QR코드가 새겨진 티켓이 출력되는데요~

유효기간안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진엽서를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딸아이는 아리랑을, 아들녀석은 태권도를 선택했네요.ㅋ

아들녀석은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갑작스럽게 외출을 결정하고,

방문한 국립중앙박물관....

비록 어린이박물관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만...

우연히 방문한 국립한글박물관도 꽤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한글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더 여유로워 보이는... 연못이 있는 야외정원이 멋있습니다.

아이들과 음료하나씩 손에 들고, 벤치에 앉아 느릿느릿 풍경을 감상하니...

힐링이 저절로 되는것 같았어요.^^

 

 

구름이 많았던 하늘도 파랗게 변해가는 중이였어요.^^

 

별 기대하지 않고 찾은 곳이였는데...

아빠도 아이들도 만족했던 곳입니다.^^

한창 한글을 배우고 깨우치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한글박물관을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던 곳입니다.^^

 

엄마없이 아빠와 아이들만의 장거리 외출~

쉼과 배움과 힐링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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