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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붉은 상사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18. 9.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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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붉은 상사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추석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아쉬워라~ ㅠ.ㅠ)

그래도 이틀만 또 근무하면 즐거운 주말이 기다리고 있군요.^^

이번 연휴때에는 아이들과 놀이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추석연휴 일주일전에는 조금 멀리 나들이를 다녀왔지요.ㅋ

작년에 아이들 막내 이모가 사시는 고창에 들렀다가 근교의 선운사로 나들이를 다녀왔었습니다.

마침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던 터여서...

고즈넉한 산사가 더 운치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 더~ 지천에 깔려있던 상사화도 인상적이였어요.

다만, 꽃은 이미 다 지고, 줄기만 앙상하게 남아있었어요.

 

상사화가 만개할때 꼭한번 방문하자고 가족들과 약속을 하고...

올해 상사화가 필때 선운사를 찾을 계획이였습니다.

 

9월 중순부터 상사화축제를 하는곳이 많은데...

상사화는 오래 볼 수 있는 꽃이 아니기에 그 시기를 잘 맞춰야 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침 일찍 서둘러 방문하기 보다는 조금 여유있게 방문하자는 생각으로...

아빠가 묵고 있는 지방의 직원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여유있게 근처에 있는 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조금 일찍 방문한탓에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나주에 위치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메타테콰이어길을 향해 걸어가는데...

눈길을 끈것이 있으니...바로 상사화였습니다.

주차장 한켠 화단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상사화...

만개한것은 아니였어요.

뜻밖의 만남이라 더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주차장 한켠의 상사화를 뒤로하고...본격적인 숲 산택에 나서봅니다.

인적이 없는 메타세콰이어 길~~~

아침의 상쾌함이 더해져 절리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아침 일찍 웨딩촬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어요.^^

 

 

길가에 보라빛 자태를 뽐내는 맥문동에 먼저 눈길이 갑니다.

그러고보니...맥문동과 상사화가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우는듯 싶군요.

 

 

아이들은 신이 나서...

입구에 안내되어 있던 뒤로걷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렇게 조금씩 숲길을 거닐다보니...

어? 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 붉은 상사화~

그때부터 아빠는 상사화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어요.^^

 

 

아이엄마도 말로만 듣던 상사화를 자세히 보는건 처음이라며...

이렇게 생겼구나~~~를 연발하네요.^^

꽃무릇이라고도 하지요?

상사화 군락이 가장 넓게 분표되어 있는 곳이 불갑사라고 들었는데...

그곳에는 붉은 상사화 말고도, 여러가지 색의 상사화가 있다고 들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불갑사 상사화 축제를 꼭 가봐야 겠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에는 여러갈래의 샛길이 있습니다.

상사화가 줄지어 서있는 샛길을 따라가 봐었어요.

예쁘게 줄지어 있는 상사화 사이로...

벤치 아래에서 힘겹게 꽃을 피우고 있는 광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사화에게 미안해서 벤치에 앉을 수 없었어요.ㅋ

 

 

비록 드넓게 핀 상사화 군락은 아닙니다만...

느릿느릿 걸으며 상사화를 아주 가까이 볼 수 있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아이들 역시 상사화를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 할 수 있는 행운의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상사화가 안내하듯~ 쭉 뻗어 있는 숲길을 따라가 봅니다.

 

 

어느새 동백나무 군락이 펼쳐지는군요.

겨울에는 붉은 동백꽃을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동백나무 아래에서 포즈 한컷~

아빠눈에는 설현보다도 더 예뻐보입니다.ㅋㅋㅋㅋㅋ

 

동백나무 군락을 지나니...이번에는 도토리나무 군락지입니다.

가지치기를 했는지...바닥에 도토리가 달려있는 나뭇가지가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떨어진 도토리를 줍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밤나무도 있었어요.

밤은 아직 익지 않아 푸릇푸릇 가시를 뽐내며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쯤 느릿느릿 걷다보니...

사무동 앞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또 길이 갈라지는데...

은벼리네는 더 안쪽으로 가지 않고,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어요.^^

 

 

중간에는 도로가 있는 길도 보입니다.

아마 연구를 위한 업무차 통행로인듯 보이네요.^^

 

 

또 다시 만난 길가의 상사화~

상사화를 보기 위해 아빠가 일하는 곳으로 내려왔는데...

그리고 한템포 쉬며 상사화를 보러 가기로 하고 찾은 곳인데...

뜻밖의 만남으로 은벼리네 가족은 더 즐거웠습니다.

 

상사화를 실컷봤으니, 따로 선운사나 불갑사를 가지 않어도 되겠다는 아이엄마의 말~~

그렇습니다.ㅋㅋㅋㅋ

 

 

한바퀴를 돌아 내려오는 길~

감나무밭도 있고, 삼나무 숲도 있습니다.

은행나무길도 있고 말이죠~~~ ^^

 

마지막에 또 다시 메타세콰이어길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켠으로 해바라기빹이 조성되어 있네요.^^

 

 

연구를 위한 목적이여서인지...군데군데 휑한 바닥이 드러나 있긴 했습니다만...

메타세콰이어와 어우러진 광경이 참 이색적입니다.^^

 

산림자원연구소에 도착해 처음 만났던 웨딩화보를 찍던 커플~~

마지막에 다시 만났습니다.^^

 

 

사무동 앞에서 내려다 보던 길이 입구쪽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가을 낙엽이 절정일때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가볍게 들린곳에서 뜻밖의 상사화를 만난 은벼리네...

상사화 축제는 또 다시 내년으로 기약했어요.^^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을것만 같은 나주에 위치한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꽃 뿐만 아니라 잘 조성된 숲과 훤칠한 나무들이 있어...

아무말없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우연히 만난 상사화가 더없이 반가웠던 곳~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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