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함과 품격이 깃든 솥밥의 정석!"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명품 솥밥, '아뜨뜨 대전은행점'~!
6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지난 주말은 저에게 조금 더 애틋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 기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소에 다녀왔는데요.
멀리 부산에서 올라와 준 아이들 큰고모를 대전역에 바래다주기 전,
대전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기차 시간 전에 가족들과 소란스럽지 않게,
품격 있으면서도 속이 편안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찾은 곳은
바로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솥밥 전문점 ‘아뜨뜨 대전은행점’입니다.

아뜨뜨 대전은행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저녁 8시 20분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이고,
토요일, 일요일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습니다.
주차는 불가하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며, 주차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대전의 번화가, 대전역과 가까운 중앙로 스카이로드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건물 2층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탁 트인 넓은 창이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개방감 있는 풍광과 화사하게 들어오는 채광 덕분에
매장 내부가 무척 쾌적하고 시원해 보였어요.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졌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롭고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테이블에는 물컵과 누룽지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물, 개인그릇과 조미김이 놓여 있습니다.
시원한 물은 직원분이 가져다주셨어요.






각각 취향에 맞춰 돌문어 솥밥, 소고기 솥밥, 닭목살 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정갈하고 정성 가득한 밑반찬들이 식사 전부터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기본반찬은 솥밥의 풍미를 200% 끌어올려주었는데요.
매콤 달콤한 양념이 쏙 배어있는 오징어젓갈은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담백한 솥밥 위에 한 점 올려 먹으면 완벽한 간을 맞춰주며 입맛을 돋우는 일등 공신입니다.
특유의 아삭아삭하고 오독오독한 식감이 매력적인 반찬, 궁채장아찌입니다.
짜지 않고 새콤달콤하게 절여져 있어,
솥밥을 먹는 중간중간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 주는 청량함을 선사합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죠.
적당히 매콤하고 시원한 감칠맛이 살아있어,
고소하고 담백한 소고기 솥밥이나 문어 솥밥과 훌륭한 케미를 자랑합니다.
작은 종지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고추냉이와
얇게 썬 파장아찌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입니다.
알싸한 고추냉이는 소고기 부챗살의 풍미를 깔끔하게 잡아주고,
향긋하고 새콤한 파장아찌는 기름진 맛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질릴 틈 없는 식사를 만들어 줍니다.




평범한 미소장국인 줄 알았으나 반전의 매력이 숨어있던 장국입니다.
구수한 베이스에 은은한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어, 목 넘김이 아주 개운합니다.
한 모금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져 나도 모르게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주문한 솥밥이 나왔습니다.
각각의 솥밥을 잘 비벼, 테이블에 놓여 있던 그릇에 덜어내고,
구수한 누룽지를 만들기 위헤 보온병에 담겨 있는 따뜻한 물을 부어줍니다.


돌문어 솥밥 (14,000원)은 통통하고 쫄깃한 문어숙회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바다의 향과 팽이버섯, 부추,
그리고 아뜨뜨만의 특제 소스가 어우러져 씹을수록 번지는
감칠맛과 담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소고기 솥밥 (15,000원)은 도톰하게 썰어낸 부드러운 부챗살이
완벽한 굽기로 구워져 올라가 있습니다.
고소한 달걀노른자와 버터 한 조각을 슥슥 비벼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육즙과 고소함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닭목살 솥밥(15,000원) 기본맛은 특수부위인 닭목살 특유의
꼬들꼬들하고 탄력 넘치는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매콤달콤하고 중독성 있는 양념이 밥알 사이사이에 배어들어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릴 틈 없이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였습니다.

솥밥이 나오면 고명과 밥을 정성스럽게 대접에 덜어내어 맛있게 비벼줍니다.
신선하고 춘성한 재료 본연의 맛을 가득 느끼며 한 숟가락 크게 먹으면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식사를 마친 후 뚜껑을 열면 구수하게 우러난 숭늉이 완성되어 있는데요.
이 따뜻한 숭늉으로 부드럽게 마무리하니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안해져 완벽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대전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 2층 통창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갈한 명품 솥밥을 맛볼 수 있어 대만족이었던 곳입니다.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신선하고 충실한 재료가 가득 담긴 솥밥부터
은은한 매콤함으로 자꾸만 손이 가던 장국,
그리고 정갈한 기본 반찬들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완벽한 한 상이었습니다.
2층 통창이 주는 시원한 개방감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여유로움과 품격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
대전역과도 가까워 소중한 분을 바래다주기 전
든든한 한 끼 식사처로도 손색없는 곳, 아뜨뜨 대전은행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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