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장마 시작! 이런 날씨에는 무조건 이 조합" 갓 지은 솥밥에 얼큰함 한 스푼, 북촌순두부&쭈꾸미~!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조금 늦게 찾아온다고 하더니,
예보대로 드디어 지각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금방이라도 굵은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질 것처럼
묵직하고 흐린 구름이 가득 내려앉아 있더라고요.
이렇게 찌무룩하고 쌀쌀한 기운이 도는 날씨에는
뭐니 뭐니 해도 온몸을 뜨끈하게 녹여줄 국물 요리가 최고 아니겠어요?
지난 주말, 아이들이 영화를 보겠다는 말에
영화관람이 끝나는 시각에 맞춰 식사를 했어요.
이런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고, 보기만 해도 든든해지는 '북촌순두부&쭈꾸미'입니다.

북촌순부두&쭈꾸미 AK플라자 평택점


AK프라자 평택, 7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저녁 8시입니다.
주차는 AK프로자 평택점에 하시면 되고, 주차 할인이 지원됩니다.
매장 입구는 고급스러운 벽돌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입구 앞에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과 웨이팅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어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점심을 조금 넘긴 시각에 방문했더니,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은은한 조명과 우드톤의 테이블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셀프 코너와 탁 트인 주방 구조 덕분에
위생적으로도 무척 안심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각 테이블에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 메뉴판이 설치되어 있어,
메뉴 사진을 보며 편하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종이컵도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어요.





순두부찌개가 기본으로 포한된 고등어정식, 소불고기정식과
단품으로 고기순두부와 해물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이 차례로 세팅되는데,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푸짐했습니다!
기본 반찬인 어묵볶음, 김치, 콩나물무침 등과 함께 메인 요리들이 상을 가득 채웠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매장 한쪽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눈치 보지 않고 직접 원하는 만큼 리필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함께 주문한 정식 메뉴 덕분에
노릇하게 구워진 고등어구이와 지글지글 뚝배기에 담긴 소불고기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완벽한 진수성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뜨거운 철판 위에 양파, 당근과 함께 지글지글 볶아져 나오는 소불고기입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게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참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달콤 짭조름하게 벤 양념이 고기 속까지 잘 배어있어,
하얀 솥밥 위에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정석적인 밥도둑입니다.

정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고등어구이는
커다란 크기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생선 전문점 못지않게 겉은 기름기가 쏙 빠져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육즙을 그대로 머금고 있습니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등어 특유의 담백함과 짭조름한 간이 밥반찬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함께 나오는 레몬을 살짝 뿌려주면 비린내 없이 마지막 한 점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밥은 무려 갓 지은 솥밥으로 제공됩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하얀 김과 함께 구수한 밥 냄새가 퍼지는데,
밥알 하나하나가 탱글 하게 살아있고 고슬고슬해서
밥만 먹어도 단맛이 돌 정도였습니다.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두는 건 필수 코스인 거 아시죠?

이곳의 메인인 순두부찌개입니다!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한 비주얼부터가 예술이었는데요,
누구나 아는 그 정석적이면서도 깊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딸아이가 주문한 고기순두부는 부드러운 순두부 사이에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 맛이 한층 더 묵직하고 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고기파인 딸아이 입맛에 아주 딱 맞춘 취향 저격 메뉴였죠.


반면 기본 메뉴인 해물순두부는 시원함의 끝판왕이었습니다.
큼직하고 통통한 새우가 통째로 들어가 국물에 감칠맛을 제대로 더해주더라고요.
여기에 바다 향을 가득 머금은 신선한 굴까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얼큰하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끈적한 장마철 날씨의 텁텁함을 싹 날려주는 기분이었습니다.




갓 지은 솥밥을 크게 한 숟가락 떠서
얼큰한 국물과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슥슥 비벼 먹으니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매콤한 국물이 밥알 사이사이 배어들어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네요.



너무 맛있게 먹느라, 누룽지는 사진으로 남기지도 못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조금 가라앉았던 기분이
뜨끈한 순두부찌개와 푸짐한 고등어, 소불고기 정식 덕분에
아주 든든하고 행복하게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평택 AK플라자에서 실패 없는 뜨끈한 한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북촌순두부&쭈꾸미에서 뜨끈한 찌개 한 그릇 어떠신가요?
비 오는 날에는 정말 이만 한 선택이 없는 것 같아요.
'육아일기 > 초보아빠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샐러드는 맛없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싱그러움에 반하고 다채로운 식감에 두번 반하는 '그리너 평택지제점'~! (7) | 2026.07.03 |
|---|---|
| "화끈한 불맛이 매력적인 밥도둑!" 통통한 철판 낙지볶음과 갓 지은 솥밥의 환상조합, 광혜원 '소담낙찌'~! (8) | 2026.07.02 |
| "정갈함과 품격이 깃든 솥밥의 정석!"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명품 솥밥, '아뜨뜨 대전은행점'~! (11) | 2026.06.30 |
| "압도적 비주얼의 뼈삼겹과 폭탄 계란찜!" 히밥이 강력 추천한 '뼈삼겹 세트'가 맛있는 제주 솥님~! (26) | 2026.06.29 |
| "평균 7,000원대 가격에 맛은 그 이상인 찐 맛집!" 가성비 폭발하는 쌀국수전문점 '포트리스 동삭점'~! (49) | 2026.06.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