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휴식!" 이국적인 골목 끝에서 만난 역대급 골드망고빙수, 평택 신장쇼핑로 '씨에프카페'~!
오늘부터 낮기온이 많이 올라간다는 예보가 있네요.
이제 슬슬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나 봐요.
날씨가 부쩍 더워진 요즘, 시원한 빙수 한 그릇이 절실해집니다.
밍고빙수가 생각난다는 딸아이 말에 원래 즐겨 찾던 망고빙수 맛집을 떠올렸는데...
아쉽게도 얼마 전 문을 닫았어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열심히 검색해 찾아낸 보물 같은 곳,
송탄 국제시장 신장쇼핑로에 위치한 '카페씨에프'를 방문했습니다.

카페 씨에프 (Cafe C.F)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2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주차장은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송탄국제시장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간판이 작고 2층에 위치해 있어 자칫 지나치실 수 있으나,
신장쇼핑거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니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설렘을 줍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고풍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감성이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화이트 톤의 가구와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메뉴판은 특이하게 손글씨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음료와 주류, 그리고 디저트 메뉴판이었는데요.
디저트 메뉴판은 사진과 함께 제공되어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망고빙수가 목적이었지만,
이곳 씨에프카페는 딸기류의 빙수를 포함한 디저트가 시그니처인 것 같아요.
아쉽게도 애플망고빙수는 품절이었어요.
그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준 것은 바로 골드망고빙수였습니다.
빙수 외에도 음료를 하나씩 주문했는데요.
전 자몽에이드를, 딸아이는 아인슈페너를, 아내는 카페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먼저 나왔습니다.
투명한 유리병 너머로 비치는 선홍빛 자몽 빛깔이
보는 것만으로도 갈증을 해소해 줍니다.
음료 위에는 신선한 생자몽 슬라이스와 체리, 포도,
그리고 초록빛 허브 잎이 마치 작은 정원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
먹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한 모금 들이키는 순간,
자몽 특유의 쌉싸름함과 달콤함이 탄산의 톡 쏘는 청량감과 만나
입안 가득 과즙의 풍미가 터져 나옵니다.
토핑으로 올라간 과일들을 곁들여 먹으면 아삭하고 쥬시한 식감이 더해져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지루할 틈 없는 상큼함을 선사합니다.


딸아이가 주문한 아인슈페너입니다.
잔 위를 두툼하게 덮고 있는 하얀 크림은
마치 갓 내려앉은 눈처럼 폭신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합니다.
크림 위에 살포시 얹어진 초록 잎과 은은하게 뿌려진
시나몬 가루가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첫맛은 쫀쫀하고 달콤한 크림이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고,
그 뒤를 이어 쌉싸름하고 진한 풍미의 콜드브루가
밀려 들어오며 완벽한 '단쓴'의 조화를 이룹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크림이 커피 속으로 천천히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은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만듭니다.
차가운 커피와 묵직한 크림의 온도 차가 주는 묘미 또한
아인슈페너만의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골드망고빙수가 나왔습니다.
빙수 그릇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는 망고 슬라이스는
한눈에 봐도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일정한 두께로 정갈하게 썰린 망고가 층층이 쌓인 모습은
마치 꽃이 핀 듯한 예술적인 느낌을 줍니다.
빙수 위에는 동글동글 투명한 펄이 곁들여져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정점에는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과
파릇한 애플민트가 올라가 완벽한 색감을 완성합니다.


별도의 용기에 가득 담겨 나오는 진한 망고 퓌레는
빙수의 맛을 취향껏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이곳만의 센스입니다.

큼직하게 뜬 망고 한 조각과 눈꽃 얼음을 함께 입에 넣으면,
잘 익은 생망고의 진한 달콤함이 혀끝을 먼저 감싸고
뒤이어 우유 얼음의 고소함이 부드럽게 섞입니다.
망고 사이사이 자리 잡은 투명한 펄은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며 입안에 상큼한 재미를 선사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빙수의 식감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빙수 겉면만 망고인 줄 알았더니,
얼음 안쪽까지 망고 시럽이 골고루 스며들어 있어
마지막 한 스푼까지 싱거운 느낌 없이 진한 망고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먹다가 중간중간 망고 퓌레를 추가하면,
더욱 진하고 농도 깊은 망고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어
마치 생망고를 통째로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상큼한 음료와 달콤한 골드망고빙수를 먹고,
신장쇼핑로를 천천히 걸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특히 철길골목의 벽화가 재정비된 느낌이었어요.
주차장까지 되돌아가는 동안 눈이 즐거웠습니다.










더운 날씨에 지쳐 우연히 찾아간 곳이었지만,
카페의 분위기와 골드망고빙수의 맛 모두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송탄 근처에서 제대로 된 생망고빙수를 맛보고 싶다면,
신장쇼핑로에 위치한 카페씨에프를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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