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퇴근길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대학 기숙사에 있던 딸아이와 함께 퇴근을 했거든요. 아주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딸아이와 강남역에서 상봉해서 원래 계획했던 고속열차 대신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매일 똑같은 출퇴근길인데, 딸아이와 함께하니 색다른 기분이더라고요. 그중에서도 매일 출퇴근길에 오며 가며 눈에 띄던 '브릭샌드' 강남점 딸아이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엄마를 위해 뭔가를 사가자는 딸아이의 말에 브릭샌드에 들렀습니다. 깔끔한 매장과 줄지어 선 귀여운 벽돌 모양 휘낭시에가 눈길을 끕니다.
브릭샌드 강남역점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의 마감시간은 조금 다르니 참고하세요. 토요일은 저녁 9시, 일요일은 저녁 7시에 마감됩니다.
브릭샌드를 처음 만난 건 수년 전, 조카의 결혼식 답례품이었습니다. 친척들에게만 답례품으로 브릭샌드를 준비했었어요. 그때는 동탄본점만 있었을 때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동탄본점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 지점이 있는 것 같군요. 아직 서울 외 지역은 없는 것 같습니다.
딸아이와 저녁 식사를 하고 난 직후라, 마침 달달한 게 당겼는데... 베스트 12개를 무심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이 화이트데이네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딸아이 덕분에 본의 아니게
아주 훌륭한 애정 표현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역시 선물은 타이밍인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업체 제공>
박스에 포장되어 종이가방에 담겨 있습니다. 상자를 열기 쉽도록 스티커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에요. 레드컬러의 'BRICKSAND DEOUL' 박스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드는 고급스러움이 있네요.
상자를 열면 정갈하게 포장된 휘낭시에들이 반겨줍니다. 특히 시그니처인 벽돌모양 초콜릿이 올라간 브릭들은 너무 귀여워서 먹기 아까울 정도예요. 12개 베스트 세트는 베스트 제품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정확히 원하는 제품들로 커스텀을 하실 수 있어요.
12개 베스트 세트는 브릭샌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브릭'라인과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구음과자' 라인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벽돌모양의 초콜릿이 올라간 달콤, 다크, 루비, 말차 4종류의 휘낭시에와 기본맛, 아몽, 헤이즈, 포레스트 휘낭시에가 각 2개씩 들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맛이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곁들여 한 입 베어 물어봤습니다.
아내가 선택한 말차브릭은 진하 말차 향이 느껴지는 초콜릿이 더해져 쌉싸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단맛을 내는 것 같았어요.
겉바속촉의 정석, 그리고 기분 좋은 밀도감!!
한 입 베어 물면 퍽퍽함 없이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입안을 감쌉니다.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 질리지 않더라고요. 특히, 초콜릿이 올라간 브릭은 입안 온도에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커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고소한 휘낭시에 위에 단짠의 정석인 솔티드 캐러멜초콜릿이 올라간 달콤브릭입니다. 초콜릿의 오독오독한 식감이 먼저 느껴진 뒤, 씹을수록 휘낭시에의 버터 풍미와
초콜릿의 달콤함이 섞여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휘낭시에인 기본브릭, 가장 내공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아몬드 가루와 헤이즐럿 버터의 깊은 풍미가 응축되어 있어
차와 함께 마셨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한 번에 다 먹지는 못하고, 이번 주말 디저트로 소비될 것 같습니다.
소비기한은 실온에서는 제조일로부터 7일, 냉동보관 시에는 14일입니다. 냉동보관 시에는 드시기 전에 상온에서 20~30분 해동해서 드시면 됩니다. 더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면 에어프라이기에 180도에서 3분 정도 데운 후, 실온에서 10분 식힌 뒤 드시면 더 맛있다고 해요.^^ 물론 초코 제품은 에어프라이기를 돌리시면 아니 됩니다.
딸아이 덕분에 우연히 들른 퇴근길이, 로맨틱한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변해버렸습니다. 계획된 선물은 아니었지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이미 분위기는 대성공이었어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에게 무심한 듯 톡~ '브릭샌드' 한 상자 건네 보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