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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부산이지!" 딸의 선택이 옳았다. 싱싱함에 반하고 구성에 놀라는 강성비 최고의 '송정해녀집' 모둠한상~!

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by 은벼리파파 2026. 2. 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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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부산이지!" 딸의 선택이 옳았다. 싱싱함에 반하고 구성에 놀라는 가성비 최고의  '송정해녀집' 모둠한상~!

 

지난 주말, 짧은 부산 가족여행의 하이라이트,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회는 무조건 부산에서 먹어야 한다"는 딸의 한마디에 바로 검색을 하고 방문한 곳,
송정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송정해녀집입니다.
평소 해산물과 회를 전혀 먹지 않던 딸인데,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이것저것 안 먹던 음식들에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아내의 한마디가 딸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회는 부산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던데..."란 한마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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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질 때 방문했습니다.
밤바다의 정취를 느껴며 도착한 곳은, 이미 많은 분들로 북적이는 찐 맛집 포스였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각의 송정해녀집 전경

 

송정해녀집 오시리아점

 

 

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저녁 8시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주차는 건물 앞이나 해안도로 갓길에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해안도로가 있는 주차장 쪽이 지하 1층의 개념이네요.

 

 

도착한 시각에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은벼리네가 식사를 하는 도중 가게는 이미 만석으로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의 가게 전경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벽면을 가득 채운 유명인들의 사인이 눈에 띕니다.
"오래된 바다"라는 문구처럼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분위기였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에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어요.

 

 

창가 쪽 테이블은 6인석의 예약석이었습니다.
은벼리네가 안내받은 좌석은 좌식테이블이 있는 가장 안쪽이었어요.
오랜만에 양반다리를 하고 식사를 하니 조금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해산물 모둠(대)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과 함께 가장 먼저 홍가리비찜이 나왔어요.
홍가리비찜으로 먹방 예열을 시작했습니다.^^

 

 

쫄깃한 홍가리비찜은 눈 깜짝할 사이 다 먹어 버렸습니다.ㅋ

조개, 해산물을 싫어하는 딸도 아주 잘 먹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등장한 해산물 모둠 한상! 비주얼부터 압도적입니다.
바다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모습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3가지 종류의 회가 한상에 나옵니다.
멍게, 해삼, 개불, 소라 등등...
싱싱한 해산물은 입안에 넣는 순간 "나 바다에 왔어!"라고 외치는 듯한 싱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달큼한 뒷맛이 소주각인데...
운전을 해야 했던 관계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부산에서 먹는 회라 그런지 찰기가 남달랐던 것 같아요.

 

 

문어숙회, 해삼, 멍게, 개불, 전복, 소라숙회, 산 낙지에 회가 3가지...

회를 포함한 해산물이 무려 10가지나 되는 해물 모둠 한상입니다.

 

평소에 해산물과 회를 좋아하지 않던 딸아이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해산물 모둠으로 입안이 즐거울 때쯤 추가로 주문한 전복 버터구이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전복껍데기를 보고 의아했는데,

껍데기를 열어보니 가지런히 손질된 전복이 버터향을 머금고 있더라고요.


고소한 버터향이 코 끝을 찌르는데, 아이들이 정말 순식간에 비워 버렸습니다.
전복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이들 입맛에도 딱이었고,
씹을수록 올라오는 풍미가 예술이었습니다.

 

 

죽이나 라면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전복죽은 전복 내장죽인 듯 헸어요.
딸은 죽 자체를 싫어하고, 아내도 내장죽을 선호하지 않아서...
아들 녀석과 둘이 먹기엔 죽의 양이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딸은 전혀 고민하지 않고 쿨하게 카페 가자~를 외치네요.
그렇습니다. 이미 배다 불렀던 딸은 디저트가 간절했던 모양이에요.
딸의 한마디로 부산에서 회를 맛봤으니, 마지막까지 딸의 말을 따르는 수밖에요.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미 해는 지고 밤바다의 차가운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역시 회는 부산이라는 말이 거짓됨이 아니란 사실을 실감한 날,
맛있고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푸짐한 모둠 한상에 따끈한 미역국, 
그리고 신선한 쌈 채소까지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저녁이었네요. 
부산 송정에서 제대로 된 해산물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가족들과 함께 송정해녀집 꼭 한번 들러보세요. 
딸아이 덕분에 아빠 점수 제대로 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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