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주의보" 맵짭단이 완벽했던 불맛의 황홀경, K-디저트 치즈날치알볶음밥은 필수~ 논현동 청담쭈구미~!
2025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합니다.
조금 이른 송년회 겸, 지인들과의 즐거운 모임을 위해 논현동 청담쭈꾸미를 방문했습니다.
논현동 주꾸미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걱정됐지만,
다행히도 이틀 전 예약을 해두었더니 기다림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신논현 쭈꾸미 맛집, 청담쭈꾸미는 주말이나 피크타임에는 예약이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청담쭈꾸미 신논현 본점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1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없습니다.
직장인 퇴근 후, 피크타임이었던 저녁 7시에 방문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웨이팅으로 입구가 북적이더라고요.
다행히 사전 예약 덕분에 예약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실내는 넓지는 않습니다.
홀 테이블과 포장마차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이드 석,
그리고 벽돌담으로 구분되어 있는, 시크릿 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예약석은 주로 시크릿 한 분위기로 벽돌담으로 구분되어 있는 테이블인 것 같아요.
예약석에는 컵라면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단순 예약석임을 표시하는 소품이었네요.ㅋㅋㅋ


테이블에는 깔끔한 미니 버너와 주문용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었고, 주꾸미를 주문한 후에 사이드와 추가 사리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꾸미, 새우, 우삼겹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둠주꾸미를 주문했어요.
매운맛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신라면 맵기보다 한 단계 더 매운맛으로 선택했습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습니다.
쌈 채소인 깻잎과 마늘, 고추, 그리고 아삭한 식감의 쌈무와 매운맛을 달래줄 천사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쌈채소를 비롯한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합니다.




기본 상차림에 포함되는 콘옥수수는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뜨거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고소하게 익어가는 콘치즈는
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에 최고였습니다.
주꾸미, 새우, 우삼겹의 황홀한 콜라보, 모둠주꾸미가 나왔습니다.
청담주꾸미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모둠주꾸미는 보자마자 감탄사가 터져 나왔는데요.
싱싱한 주꾸미 위에 양배추와 콩나물이 가득 올려져 있고,
새우와 우삼겹, 떡사리가 가장자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면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직접 볶아줍니다.
매콤한 양념들이 배어들고, 지글지글 익어 갈 때 나는 불향이 정말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가장 먼저 말랑하게 익은 양념을 머금은 떡사리부터 맛을 봅니다.
그리고 새우와 주꾸미, 우삼겹을 한 번에 집어 먹어 봅니다.
쌈무로 싸서 먹고, 깻잎에 주꾸미, 탱글한 새우, 우삼겹과 마늘 한 점을 넣어 크게 한입 싸 먹으니...
이 조합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모둠주꾸미는 세 가지 메인 재료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맛있는데, 이 세 가지를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매콤한 주꾸미 양념이 우삼겹의 고소한 육즙과 만나면서 매운맛이 중화되고 감칠맛이 폭발했습니다.
이 조합을 위해 모둠 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매콤한 모둠 주꾸미를 먹다 보니 매운맛을 달래 줄 사이드가 간절해서
치즈폭탄계란찜을 추가주문했습니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압도적 비주얼에 먼저 놀라고,
한입 먹으니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에 두 번 놀랐어요.
속에 숨겨진 치즈 덕분에 풍미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주꾸미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가락국수 사리를 추가했어요.
매콤한 양념이 잘 배어들어 호로록 순삭 했다는 건 비밀~ㅋ



식사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 양념을 그냥 보낼 수 없었습니다.
치즈날치알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남은 철판을 그대로 가지고 가서, 양념에 밥과 날치알을 넣고 볶은 후,
그 위에 치즈를 아낌없이 소복하게 뿌려져 나왔습니다.
다시 미니 버너에 불을 켜고, 1분 후 잘 비벼 드시라는 안내를 해주시네요.
치즈가 녹기 시작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뜨는 순간 쭉~ 늘어나는 치즈의 향연
고소한 치즈 맛과 매콤한 양념, 그리고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완벽했습니다.
밥알이 눌어붙은 누룽지 부분은 바삭해서 더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코스로 조금 이른 송년회 1차가 마무리되었어요.^^

쫄깃한 주꾸미와 탱글탱글한 새우, 부드러운 우삼겹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니,
한쌈 한쌈 사라지는 게 아쉬울 정도였던 청담쭈꾸미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잘 먹었습니다.

자극보다는 여운이 남는 불맛, 소란스러움 대신 담백한 분위기.
회식, 데이트, 혼밥까지 모두 어울리는 감성 공간입니다.
맛은 강하지만 공간은 조용하고, 매운맛은 있지만 불편함은 없습니다.
좋은 이들과 즐거운 모임 장소를 찾으신다면,
신논현역에 위치한 청담쭈꾸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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