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겨울 보약! 감칠맛 폭발하는 제철 굴로 만든 시원한 굴국 레시피~!
찬 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 바로 굴국입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신선한 굴과 무, 두부가 만나 맑고 깊은 맛을 내는 우리의 전통 국!
김장 당일 날 먹었던 굴을 넣은 겉절이가 생각나
마트 나들이에서 굴을 사다가 겉절이 김치에 넣어 먹고, 남은 굴로 굴국을 끓였습니다.
재료 : 굴, 무, 두부, 대파, 홍고추, 청고추, 표고버섯(선택)
멸치코인육수, 국간장, 치킨스톡, 소금, 후추, 참기름

참치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좋은데, 참치액젓이 없어 치킨스톡으로 대신했어요.
가장 먼저 멸치코인육수로 육수를 끓입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굴을 차가운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고 살살 흔들어 세척해 주세요.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 준비하고,
표고버섯과 고추, 대파도 썰어 준비합니다.




육수가 끓기 전, 썰어놓은 무와 대파의 흰 줄기 부분을 먼저 넣고 시원한 맛을 우려냅니다.
무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한소끔 끓기 시작하면 표고버섯을 넣어줍니다.


참치액젓이 없어 치킨스톡을 넣어주고,
국간장으로 색과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치킨스톡의 감칠맛이 해산물과 무의 시원함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국물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굴을 넣어줍니다.
굴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마지막에 넣는 것이 포인트예요.
거품을 걷어내고, 굴이 익으면서 통통해지면 두부와 고추,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보골보골 끓여내면 치킨스톡이 들어간 굴국이 완성됩니다.


그릇에 담에 식탁에 올립니다.
고추를 넣어 적당한 매콤함이 있는 시원하고 개운한 굴국입니다.


잘 익은 통통한 굴을 먼저 먹어 봅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함께 먹고, 시원한 국물을 머금은 몰캉한 무도 정말 맛있네요.
공깃밥을 말아 김장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아들 녀석은 굴국에서 칼국수 맛이 난다며 너무 잘 먹었습니다.
밥 한 공기, 굴국 한 그릇 거뜬히 비워냈습니다.^^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참치액젓 대신 사용한 치킨스톡은 정말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다주였어요.
굴과 무의 시원함에 닭 육수의 깊고 농후한 감칠맛이 더해져,
온 가족이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겨울철 건강 보양식으로 치킨스톡이 들어간 굴국,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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