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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엄마 손맛의 추억 소환! 팥칼국수와 동치미의 완벽조화, 서포칼국수~!

육아일기/초보아빠 : 맛집

by 은벼리파파 2025. 11.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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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엄마 손맛의 추억 소환! 팥칼국수와 동치미의 완벽조화, 서포칼국수~!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아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팥칼국수~ 
걸쭉하고 찐득한 팥 국물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동글동글한 찹쌀 새알심까지 추가해서 먹는 그 맛~

찬 바람이 부는 요즘, 
이 맛을 놓칠 수 없어 오랫동안 찜해둔 서포칼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서포칼국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40분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는 저녁 7시 30분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합니다.
 

 

방문한 시각이 지난 토요일 오후 2시경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여유 있게 식당으로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혹시나 웨이팅이 있나 싶어 직원분께 물어보니,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았어요.
테이블은 4인석이 대부분이었고, 안쪽으로는 단체석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안쪽 단체석으로 안내받았어요. 단체석이어도 4인 테이블이 붙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자리에 앉아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팥 관련 메뉴는 2인분이 기본이네요.
아이들과 함께였다면 칼국수와 팥칼국수를 함께 주문했을 텐데...
아내와 단둘이 방문했기에 팥칼국수 2인분에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팥칼국수를 주문하면서 새알여부를 여쭤보고 새알심도 추가했습니다.
새알심 추가는 3,000원입니다.
 
팥과 콩은 100% 국산으로 해남과 경북예천에서 공급받는다는 안내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주문과 함께 시원한 물, 소금과 설탕을 가져다주시며
동치미는 셀프바를 이용하라는 안내를 해주셨어요.
 

 

셀프바에서 동치미를 가져왔습니다.
 

 

동치미를 가지고 오니, 김치와 식전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칼국수집의 국룰과도 같은 따뜻한 보리밥,
나물과 고추장이 미리 얹어져 있는 보리밥을 슥슥 비벼 먹으니, 잃었던 입맛이 확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보리밥의 구수한 맛이 곧 나올 팥칼국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 주었어요.
 

 

항아리에 담긴 배추김치와 무생채는 더욱 입맛을 돋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적당히 익은 무생채 맛이 예술이었어요.^^

 

 
보리밥을 먹고 있는데, 주문한 왕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만두용 간장소스가 아닌 무생채와 만두를 함께 먹으니 저 세상 꿀맛이네요.ㅋ
 

 

드디어 새알심을 추가한 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짙은 고동색의 팥 국물은 보기에도 진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팥 국물에 몸을 푹 담그고 있는 새알과 쫄깃한 칼국수 면발의 조합은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
 

 

팥칼국수는 알고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단순히 맛있기만 한 음식이 아닌, 팥은 예로부터 겨울철 최고의 건강 식재료였습니다.
팥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부기를 빼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곡류 중 비타민 B1 함량이 가장 많아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와 피로 회복,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팥 껍질의 사포닌 성분이 지방 분해를 돕고, 미세한 거품을 일으켜 피부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또한 예부터 팥은 붉은색이 나쁜 귀신을 쫓는다 하여 동짓날에 꼭 챙겨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일 년 중 가장 긴 동지를 지나야 낮이 다시 길어지기 때문에,
동지를 태양의 부활로 보고 작은설이라 여겼습니다.
 
팥칼국수나 팥죽을 먹는 것은 묵은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를 건강하고 무탈하게 맞이하려는 조상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팥칼국수를 먹으며
단순한 음식을 넘어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겨울영양식의 의미도 되새겨 봅니다.

 

 
동치미는 셀프라는 직원분의 안내가 이해가 되던 순간,
팥칼국수와 동치미와의 조화는 완벽했어요.
 
팥칼국수는 기본적으로 간간하게 간이 되어 있었는데요.
걸쭉하고 구수한 팥칼국수를 한입 막고, 시원하고 개운한 동치미 국물을 한 모금 마시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팥의 진득함과 동치미의 청량함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특히, 서포칼국수의 동치미는 시원함이 일품이라, 중간중간 깍두기처럼 썰린
무를 건져먹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팥칼국수의 팥국물에는 설탕을 넣어 단팥죽처럼 마무리했어요.
설탕을 넣으니, 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팥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동치미와의 완벽한 궁합에 감탄하며 먹다 보니
어느새 그 많던 팥칼국수를 삭 비웠습니다.^^
 
동지 팥죽을 먹기 위해, 동짓날 즈음~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찬 바람 부는 계절, 
액운을 물리치는 좋은 기운과 건강까지 채워주는 효능을 가진 

팥칼국수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팥을 직접 삶고 내리는 정성이 느껴지는 깊은 맛에, 
곁들여 먹는 김치와 동치미의 조화까지! 
추위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선택, 평택 서포칼국수의 팥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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