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놀이공원을 1년여 만에 방문했습니다.
작년 6월에 정기권이 만료되었고,
이후에 재갱신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이번에 갱신을 했습니다.
고민하는 동안 봄꽃 명소의 축제 및 프로그램은 다 놓쳐 버럈네요. ㅠ.ㅠ
1년여 만의 방문이라 오픈런을 했는데...
역시나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ㅋ
방문일 : 2025년 5월 2일
방문했던 지난 5월 2일(금요일)은 중학생 현장체험학습 단체 관람객이 많았어요.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다행인지, 정기권 입장 게이트는 대기줄이 없어 편하게 입장했어요.
입장 후에는 전쟁이었습니다.
모든 놀이기구 및 체험시설은 가동 시작시각이 제각각인데요.
보통 입장 후, 30분 이후부터 가동이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원하는 시설로 달리기는 하는 관람객들이 많네요.
은벼리네도 아들 녀석의 성화에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달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서
1시간 넘게 기다린 후, 탑승에 성공했습니다. ㅠ.ㅠ
문제는 그때부터였어요.
스마트줄서기는 이미 다 끝난 상태이고, 모든 놀이시설은 기본 2시간 대기네요.
11시경, 조금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하늘정원길로 향했어요.^^
하늘정원길
하늘정원길은 시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직 봄 시즌이라 가는 길목의 바닥에는 벚꽃모양의 안내표시가 되어 있어요.
매화, 튤립 시즌이 지나서인지... 한산합니다.
지금은 꽃잔디 시즌이에요.^^
그리고 봄에는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마중뜰]에서 분재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꽃바람 이박사의 분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군요.^^
분재 감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짧은 마중뜰 관람을 마치고, 본격적인 하늘정원길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대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에는 언제나 그렇듯 설렘이 가득합니다.
대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진분홍의 물결~
바로 영산홍과 꽃잔디가 만개한 모습이네요.^^
봄에는 벚꽃이 흩날리고, 여름에는 연꽃이 가득 피는 곳...
대나무숲길 중간에 있는 포토스폿입니다.^^
대나무숲길을 벗어나면, 알록달록 만개한 영산홍이 반겨줍니다.
이제 구불구불 산책길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매화나무가 가득한 매화길까지 이어지는 꽃잔디입니다.
은벼리네가 방문했던 날이 절정의 시기였나 봐요.
어디 하나 빠진 곳 없이 진분홍 꽃잔디가 빽빽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몇 걸음 걷다 다시 한번 보게 되고, 향기도 맡아보게 됩니다.
처음에 느끼는 향기는 기분이 좋지 못한 것 같아요.ㅋㅋㅋ
암모니아 향이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꽃잔디를 감상하며 걷다 보니, 정상으로 이어지는 매화길과 달마당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지름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 봅니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시려면 매화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을 추천드려요.^^
봄이 시작될 무렵~ 고고한 자태를 뽐냈을 매화나무입니다.
아쉽게 올해는 놓쳤지만, 내년에는 놓치지 않을 거예요.
올해부터 가든패스라는 정기권이 생겼습니다.
사계절 시즌마다 아주 유용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
매화나무에는 매실이 가득 달려 있습니다.
꽃잔디가 다 지고 나면, 매실이 통통하게 익어가겠군요.^^
하늘정원길 정상에서 바라보는 에버랜드 전경은 언제 봐도 시원합니다.
곧 여름이 다가옴을 보여주듯~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하늘정원길 정상에는 가든패스 회원만이 입장가능한 라운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든패스 프리미엄 회원을 제외한 나머지 회원권은 횟수에 제한이 있어요.
은벼리네는 정기권을 갱신했고, 가을쯤에 가든패스 정기권전용 레귤러 플러스를 구매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현재, 놀이공원과 가든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가든패스 프리미엄권은 매진이네요.
은벼리네가 방문했던 날의 하늘정원길 정상에는 촬영 중이었는데요.
여자 아이돌 그룹이었던 것 같습니다.
괜히 눈치가 보여 발길을 빨리 돌려 내려왔네요.ㅋ
달마당에 들러 잠시 쉬어갑니다.
달마당 잔디밭 중앙에 놓인 의자에는 방송용 큐시트가 놓여 있더라고요.
5인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돌~ 얼핏 봐서는 [르세라핌]이었던 것 같아요.ㅋ
내려오는 길에 다시 마주한 진본홍 꽃잔디~
아들 녀석도 관심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하늘정원길을 나와, 다시 공원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길~
이맘때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등나무입니다.
등나무길의 보랏빛 등나무꽃은 아직 만개하기 전이네요.^^
가든테라스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테라스에서 또 한 번 쉬었습니다.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파스텔톤의 파라솔이 눈에 띄는 곳~
저녁 6시 이후부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1년여 만에 다시 방문한 에버랜드~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매 시즌마다 볼거리가 가득해서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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