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연휴 첫날, 미뤄뒀던 병원에 방문하고, 재래시장 한 바퀴 둘러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어요.
오늘은 오롯이 4인가족이 쉼을 즐길 예정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명절준비를 할 것 같아요.
이번 연휴는 최장 9일을 쉴 수 있기에, 여행도 많이 가실 것 같아요.
여행이 아니어도 가볍게 나들이를 계획하시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설날을 보내고,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진천 농다리 & 미르숲 & 초평호미르309 출렁다리
미르숲과 출렁다리를 가기 위헤선 진천 농다리를 먼저 방문하셔야 합니다.
대대적인 공사 후, 체계적으로 주차장을 갖춘 농다리...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는 깨끗하게 잘 정비된 모습의 인상을 받았어요.
방문일 : 2024년 12월 29일
진천 농다리에는 시원하 인공폭포가 있는데요.
폭포를 배경으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네요.^^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폭포가 가동되지 않는 듯했습니다.
농다리로 향하는 길, 폭포로 가기 위하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요.
상황에 따라 통제를 하고 있으니, 안내표지판을 잘 보셔야 합니다.
농다리를 건너 미르숲으로 향해 봅니다.
진천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 시대의 권신, 임 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 모양과 주변 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천 농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언젠가 많은 비로 농다리 일부가 무너졌다는 기사를 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농다리 옆으로 인공다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농다리를 건너, 미르숲 초입에 있던 미르숲 안내표지판입니다.
미르숲은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는군요.^^
은벼리네의 목적지는 출렁다리입니다.
미르숲에는 여러 루트의 등산로가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미르숲을 지나 하늘다리를 건너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초평호가 드넓게 보이는 현대모비스 음악당에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에는 출렁다리, 좌측에는 하늘다리로 가는 길입니다.
결국에는 만나게 되는 길이지만,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가파른 언덕이 가까워 올수록 선명하게 보이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카페건물이 있는데요. 3월에 오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어요.
출렁다리를 보고, 아이엄마와 딸아이는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용을 뜻하는 미르와 309미터 길이의 출렁다리를 뜻합니다.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309미터 길이의 출렁다리...
바닥이 뚫려 있어 조금 무서울 것 같긴 했어요.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휴대폰 사용금지입니다.
행여나 떨어뜨리면 바로 초평호에 빠지거든요.^^
일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통행이 가능한 출렁다리입니다.
5m 간격을 유지하고 건너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초반에는 단단한 다리의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만, 다리 중간부터는 불어오는 바람으로 다리가 출렁이기 시작했어요.
겨울바람은 또 어찌나 매섭던지....ㅋ
종종걸음으로 출렁다리를 건넜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후,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봅니다.
다시 되돌아갈까 하다가, 아이엄마와는 음악당에서 다시 조우하기로 하고
미르숲을 지나 하늘다리로 향했습니다.
미르숲을 지나 하늘다리로 향하는 산책로는 나무데크입니다.
좌측으로는 초평호가 있어 걷는 재미가 있어요.^^
하늘다리 앞에는 휴게소가 운영 중이니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출렁다리에는 비할 바 못하지만, 하늘다리 역시 출렁임이 있네요.^^
하늘다리를 지나 반대편 산책로를 따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가는 길에 초평호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30여분 넘게 돌아 걸어 나오는 길~
갈림길이었던 음악당이 가까워오니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기분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가족단위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365일 사계절의 매력이 뚜렷할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날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 지네요.^^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농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미르숲,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미르숲은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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