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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5분 만에 끓이는 어묵만둣국~!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4. 12. 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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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5분 만에 끓이는 어묵만둣국~!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속 시끄럽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기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베란다 창밖으로 쌓인 하얀 눈을 보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냉장고를 살펴보고 재료를 모아봅니다.ㅋ

어묵과 물만두가 있어 어묵만둣국을 끓여 봤어요.

 

재료 : 사각어묵 3장, 물만두 한 줌, 무, 양파, 당근, 대파, 계란

코인육수(채소), 소금(또는 치킨스톡), 후추 

 

 

가장 먼저 물에 코인육수를 넣고 끓여주세요.

코인육수가 없으시면 멸치, 다시마 육수를 끓여주시면 됩니다.^^

그 마저도 없으면 생략하셔도 돼요.

 

 

육수를 끓이는 동안 무, 양, 당근,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무는 최대한 얇게 썰어 육수에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어묵은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무를 넣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당근을 먼저 넣어주고,

마지막에 어묵과 물만두를 넣어 줍니다.

 

 

냄비가 끓는 동안, 계란물을 풀어 준비해 주세요.

계란물에는 후추, 소금 한 꼬집 넣어 줬습니다.

 

냄비가 끓으면 소금, 후추 또는 치킨스톡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끓는 냄비는 불을 줄이고, 계란물을 부어 주세요.

계란물을 붓고는 젓지 말고, 그대로 두어 주세요.

저으면 국물이 탁해집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어슷 썰기로 썰어 올려주면 완성~

계란찜 같은 폭신한 계란이 포인트입니다.ㅋ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식탁에 올립니다.

 

 

한입에 먹기 좋은 물만두와 어묵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누구나 아는 어묵탕의 국물에 한입 크기의 만두가 입을 즐겁게 합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 오늘 같이 눈이 소복이 쌓인 아침이면 더 생각날 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5분 만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어묵만둣국 어떠세요?

김장김치와도 참 잘 어울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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