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아삭한 콩나물이 매력적인 소고기콩나물밥~!

남은 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아삭한 콩나물이 매력적인 소고기콩나물밥~!

 

유난히 조용하고 차분하게 느껴지는 주말아침입니다.

아이들 방학 전이라 밥솥에 밥이 항상 남아요.

그릇에 담아 냉동실에 얼리거나, 혹은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남은 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봤습니다.

콩나물밥을 해목으려 했는데...

남은 밥이 있어, 남은 밥 처리도 할 겸 아삭한 콩나물밥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콩나물 한봉지, 간소고기, 당근, 쪽파, 남은 밥

간장, 올리고당, 고춧가루, 홍고추, 참기름, 참깨

 

 

콩나물은 손질 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요즘 마트에서 판매하는 콩나물은 세척만 하면 되는데... 간혹 지저분한 대가리가 있으니 떼어 버리시면 됩니다.^^

 

 

대가리를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당근은 조금 긁게 채 썰어 주세요.

 

 

오리지널 콩나물밥이라면, 불린 쌀과 함께 밥을 지어야겠지만,

남은 밥을 이용해 만들 거라 콩나물과 당근을 따로 삶아 주세요.

 

 

콩나물의 비린내를 잡으려면 삶는 동안에 냄비 뚜껑을 절대 여시면 안돼요.

냄비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돼요.^^

콩나물을 건져 채반에서 한 김 식혀주세요.

찬물로 한번 헹궈주셔도 좋습니다.^^

 

콩나물을 삶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간장, 올리고당, 고춧가루, 참기름, 참깨, 쪽파, 붉은 고추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양념장은 취향에 따라 만드시면 됩니다.

 

 

그냥 콩나물만 넣어도 되는데, 냉동실에 있던 간 소고기도 볶아서 넣어 줬어요.

간 돼지고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간 마늘에 간장, 올리고당, 후춧가루를 넣어 잘 볶아줍니다.

고기까지 다 볶았으면, 밥이 남아 있는 밥솥에 콩나물과 볶은 소고기를 넣어 주세요.

 

 

이제 밥과 콩나물, 볶은 소고기를 잘 섞어줍니다.

밥솥에 있던 남은 밥이지만, 고슬고슬하지는 않아요.ㅋ

 

 

이리저리 잘 섞어주고, 비벼먹기 좋은 큰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 슥슥 비벼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콩나물을 따로 삶았기에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콩나물의 영양분이 밥에 스며들지 않아서 아쉽긴 하네요.^^

 

 

양념장을 적당히 올리고, 슥슥 비벼 먹으니 아주 꿀맛입니다.

간간히 씹히는 볶은 소고기가 신의 한 수네요.^^

특히 따로 삶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는 콩나물이 매력적입니다.

 

남은 밥을 이용해 만든 소고기콩나물밥~!

아삭한 콩나물과 간간히 씹히는 볶음 소고기가 입맛을 돋웁니다.

남은 밥이 있다면 콩나물을 따로 삶아 소고기콩나물밥으로 만들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