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가족, 강화도 여행의 꽃
가족 숙소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행 갈 때 4인 이상이 되면, 숙소를 찾기가 쉬운 게 아니에요.
4인 이상이 묵을 수 있는 숙소를 찾기 힘들거니와, 찾는다 해도 가격이 어마무시하더라고요.
이번 강화도 여행에서는 최대한 바다와 가까운 것이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이었습니다.
10인 가족에게 안성맞춤이었던 대가족 풀필라 펜션
강화 나랑스테이
동막해변과도 가깝고, 강화 갯벌센터와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꼬불꼬불 도로를 따라 해안가로 내려가니 보이던 펜션~
독채 풀빌라 펜션이어서 주차도 바로 앞에 할 수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짐을 내리고 숙소를 한 바퀴 둘러봅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이고, 마침 비도 내리던 터라 체크인을 일찍 했어요.
교동 대룡시장에서 조금 빨리 서둘러 숙소로 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보이던 안방 테라스입니다.
안방테라스를 지나면 저 멀리 서해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펜션으로 들어가려다 발견한 수영장
처음에는 수영장인줄 몰랐다가, 안표 표지판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조카가 예약을 하면서 온수풀도 요청을 했나 봐요. 도착했을 당시에 수영장 물이 데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 창문에 습기가 가득했었던 것 같아요.
숙소 현관에는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반겨줍니다.
때마다 계절에 맞게 꾸며 놓으시는지... 핼러윈데이 장식품이 현관에 있네요.
곧 크리스마스로 장식으로 꾸며질 것 같군요.^^
은벼리네 가족은 찹쌀꽈배기를 구매하느라 가족들 중 제일 늦게 숙소에 도착했어요.
현관 사진을 남기고 싶었으나, 짐들과 신발로 가득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ㅋ
현관을 기준으로 좌측 편에 위치해 있던 공용거실입니다.
높은 층고 덕분에 훨씬 넓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베란다 대신, 수영장이 바로 보입니다.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현관 우측으로는 온돌방 겸, 거실로 보이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커다란 이불장도 있어요. 매트와 이불은 아주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성전용 화장실이 있고
제일 마지막에 안방이 있습니다.
안방은 퀸사이즈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어요.
벽걸이 TV와 조그만 수납장이 있습니다.
안방은 숙소 초입에 봤던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베란다가 있습니다.
다시 안방을 나와 공용거실 쪽으로 가봅니다.
공용거실 안쪽으로 이어지는 주방입니다.
크리스마스분위기로 꾸며 놓으셨어요.
10인용 식탁 위의 식탁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평소 펜션에서는 보기 힘든 에어프라이기와 음식물쓰레게 처리기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릇, 수저, 컵, 냄비 등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으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 나랑스테이의 하이라이트... 바로 수영장입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수영복이라도 챙겨 오는 건데, 살짝 아쉬웠어요.
가족끼리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었으나, 수영장은 아이들에게 양보하는 걸로...ㅋㅋ
한창 물이 데워지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인 데다 바깥과 온도차가 커서 습기로 가득했던 수영장이에요.
수영장에는 튜브와 물총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은벼리네 가족이 묵었던 2층으로 가봅니다.
현관에 들어서면 맞은편으로 바로 보이던 2층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꽤 넓은 원룸 스타일의 2층 숙소입니다.
퀸사이즈 침대와 싱글 냉장고, 2인용 식탁이 놓여 있어요.
간단한 라면 정도 끓일 수 있는 싱크대입니다.
식기류는 얼마나 있는지 확인을 안 해봤네요.
원목으로 된 싱크대 상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욕실 겸 화장실은 총 3개였습니다.
공용거실 쪽에 하나, 안방 옆에 붙어 있던 여성전용 하나...
그리고 2층에 하나가 있어요.
비데가 전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각 욕실 겸 화장실 구조는 비슷했으나, 1층 공용 욕실이 조금 더 컸던 것 같아요.
세안용품과 샤워용품까지 구비되어 있고, 넉넉한 수건과 화장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심한 면까지 관리하는 모습이었어요.
2층 욕실을 끝으로 펜션 내부 구경을 마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와서 야외 의자가 다 뒤집혀 있군요.
가장 먼저 모닥불을 피우고, 의자를 닦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비가 오다 말 다를 반복하더라고요.
저녁시간에 10인 가족이 요긴하게 사용할 바베큐장도 둘러봅니다.
10인 이상이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긴 식탁과
숯불과 그릴까지 갖춰져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비바람을 막아주는 바비큐장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ㅋ
조그만 화단에는 포인세티아를 비롯해서 가을국화 아스타가 있었어요.
빗물이 맺힌 붉게 물든 포인세티아를 보니 겨울이 오고 있음이 실감 납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빗물에 젖은 의자를 닦고선 조금 이른 불멍을 즐겼습니다.^^
※ 강화도 나랑스테이 펜션만의 SPECIAL!
01. 오션뷰 - 객실 내에서 아름다운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02. 개별 풀빌라 -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03. 개별 바비큐 - 여행의 포인트, 개별 바비큐를 즐겨보세요.
04. 불멍 - 아름다운 밤하늘 속에서 힐링을 느껴보세요.
05. 에어프라이어기 - 객실 내 에어프라이어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한참 불멍을 즐기다 조금 이른 바비큐를 시작했어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바비큐와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모닥불에 고구마, 감자를 굽는 것보다 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ㅋㅋㅋ
바비큐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썰물 때가 찰랑거리던 바닷물은 온데간데없고 갯벌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행히 날씨는 밤사이에 변화가 있었네요.
구름이 점점 걷히는 것 같더니 점심 즈음에는 맑은 날씨를 보여줬어요.
전날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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