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비가 내리고 난 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가벼운 외투가 없으면 춥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이렇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지요.
시판용 감자수제비가 있어 수제비를 만들어 봤어요.
감자수제비에 감자와 만두를 더했습니다.
재료 : 시판용 감자수제비, 감자, 양파, 당근, 애호박, 물만두, 대파, 계란
코인육수, 국간장, 소금, 후추
냄비에 물을 붓고, 코인육수 두 알을 넣어 끓입니다.
코인육수는 채소육수를 사용했어요.
육수가 끓는 동안,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감자는 넉넉하게 4개를 준비했어요.
감자를 먼저 넣고, 나머지 채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감자가 한소끔 끓으면 나머지 채소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시판용 감자수제비를 넣고, 다시 한번 끓기 시작하면 물만두를 넣어주세요.
감자가 양이 많을 줄 알았더니, 넉넉하게 넣어주니 더 푸짐해진 것 같아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계란 2개를 풀어 소금과 통후추를 넣어 간을 합니다.
불을 중불로 줄이고, 계란물을 부어주세요.
계란물이 익을 때까지 젓지 말고 가만히 놓아둡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쫑쫑썰어 넣으면 완성입니다.
계란물이 완전히 익기 전에 뒤적이면 국물이 지저분해져요.
꼭 계란물이 다 익고, 그릇에 옮겨 담을 때 잘 뒤적여 담아 주세요.^^
만두감자수제비를 그릇에 담아내고, 김가루를 올려줬어요.
취향에 따라 참깨나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셔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참깨와 참기름은 넣지 않았어요.^^
묵은지, 열무김치와 함께 상차림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없고 아내와의 오붓한 한 끼 식사였어요.ㅋ
김가루가 잘 섞이도록 한번 섞어주고...
뜨끈한 국물부터 먹어 봅니다.
그리고 넉넉하게 들어간 포슬한 식감의 감자를 먹어봤어요.
감자와 수제비, 감자와 물만두...
참 잘 어울립니다.^^
묵은지와 열무김치와도 참 잘 어울리네요.
역시 수제비에는 김치가 있어야 합니다.^^
적당한 감칠맛의 국물과 다양한 채소
포슬한 감자와 쫄깃한 수제비, 그리고 한입에 들어가는 물만두의 향연
한 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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