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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금 일찍 퇴근해서 집에 오니 딸아이가 너무 격하게 반깁니다.^^
계절에 맞지도 않는 치마를 꺼내입고는 빙글빙글 돌기까지 하더라구요.
아이 여름 원피스를 만들어 준 후 몇년째 방치되어 있던 원단으로 옷본도 없이 대충 만들어 입힌건데...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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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본도 없이 대충 만든 치마라서 외출시에는 입히질 않아요.
아래 주름을 너무 촘촘하게 잡는 바람에 치마둘레길이보다 짧아서 아예 주름이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치마길이도 들쭉날쭉입니다..ㅋㅋ
집에서 색칠놀이 할때나 딸아이가 기분이 좋아서 빙글빙글 돌때만 꺼내 입곤 합니다.
아이엄마가 한창 저녁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별아~ 아빠랑 밥먹자~"
엄마의 말에 사진찍던 아빠는 내버려두고 곰돌이들 수저 챙기느라 바쁘네요.
아빠도 좀 챙겨달란 말이다~~~~!!!
치마를 워낙에 좋아해서 이것저것 여러종류의 치마를 만들어 주려고 원단은 사놨는데...
몇달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치마를 만들어주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내년 봄에 어여쁜 핑크색 치마를 만들어 딸아이에게 선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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