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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월 딸아이의 엄마마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0. 12.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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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일이 늦어져 자정이 가까워진 시각에 퇴근을 했습니다. 씻고 바로 쓰러진다는 말이 딱 맞네요..^^;
오늘 아침 부산한 소리에 눈을 떠보니 딸아이가 옆에와 놀고 있었습니다.
그 얼굴이 얼마나 반갑던지...^^

오랜만에 딸아이와 마주한 밥상~
그런데 딸아이는 식탁앞에 앉아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을 보고 있더니만 어디론가 급히 달려갑니다. 오 마이 갓~~~~
곰돌이가족 중 막내를 데리고 옵니다. 아침밥을 같이 먹어야 한다나요?...ㅋ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곰돌이의 친구도 얼른 데리고 옵니다.
딸아이에겐 곰인형을 제와한 모든 인형들은 그냥 곰돌이의 친구일뿐입니다.
오늘은 홍비(구름빵 주인공)를 곰돌이의 친구로 선택을 했군요.
자기가 앉던 자리를 막내아들(딸인지, 아들인지 아직도 모르겠슴, 초컬릿색이니 편하게 아들이라고 생각해야 겠네요..ㅋ)과 그 친구에게 냉큼 내어주고는 자기는 옆자리로 비켜 앉습니다.
또 다시 고민에 빠진 곰돌이 엄마는 의자를 막내아들 곰돌이 옆으로 가져가더니 급기야는 친구와 곰돌이 자리까지 바꿔버리네요..ㅋ
엄마에게는 미리 밥 한공기를 더 주문합니다.
곰돌이를 먼저 챙기는 엄마의 마음....
제가 한마디 했더랬죠...
"친구는 밥 안줘???"
"곰돌이 먼저 주고~~~"라고 딸아이가 말하더라구요..ㅋㅋ

이긍~~ 아빠도 좀 챙겨주지 않구선~칫!

이제 밥을 먹었으니 반찬도 먹어야 겠죠..
에디슨 젓가락을 잘쓰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젠 젓가락질도 제법 능숙하게 하네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딸아이...
주중에는 일 핑계로 많은 시간을 못보냈으니...오늘, 내일은 딸아이에게 올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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