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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만드는 도너츠치마 (후레아스커트)

육아일기/초보아빠 : 아이옷 짓기

by 은벼리파파 2010. 11. 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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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날 포스팅한것처럼 지난 주말은 아이옷 만드느라 모든시간을 올인해버렸습니다.
아이 넥워머를 만들어주고 난 나머지 폴라폴리스원단으로 딸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도너츠치마를 만들었습니다.
원단을 4등분하여 접습니다.
접은상태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또한번 접습니다.
삼각형의 면적이 좁을수록 원에 가깝에 재단이 되겠죠? 폴라폴리스 원단은 두께가 있어서 한번만 접었어요.
아이 다리길이에 맞게 접은 삼각형 모양을 둥글게 자릅니다.
둥글게 자른 원단의 윗부분 꼭짓점을 자릅니다. 이부분은 허리가 됩니다.
재단하고 난 뒤 펼친 모습입니다. 원이 아니라 둥근 사각형 모양이 되버렸네요...ㅋ
늘 그렇듯, 옷본 없이 아빠가 대충 재단해서 만드는 옷이니 태클걸지 마시길....^^;;;
허리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일직선으로 재단을 합니다. 고무밴드가 들어갈 부분을 만들거예요.
일직선으로 재단한 원단과 앞서 재단해 놓은 도너츠 모양의 허리부분을 돌아가며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시침핀으로 고정한 부분을 박음질 합니다. 중간에 핸드메이드 라벨도 같이 박음질 했어요...
치마 아래단을 안쪽으로 한번 접어서 박음질 합니다. 폴라폴리스 원단은 올이 풀리지 않아 한번만 접어도 되요~
허리부분은 고무밴드를 넣고 다시한번 박음질 해주면 완성~
(고무밴드 과정샷은 없네요~ 이번에도 과정샷이 너무 허술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
 
아래는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공주님의 착용샷입니다.
처음엔 부끄러워 하더니만...이내 포즈를 잡습니다.
딸아이가 도너츠치마를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가 앉았을때 퍼지는 모양과 뱅글뱅글 제자리 돌때 치마가 퍼져서 그런가 봅니다.
딸아이의 남자친구가 놓고간 팽이를 들고선 너무도 좋아합니다.
아마도 월요일 쿠겔놀이학교 가는날 아빠가 만든옷을 입고 남자친구를 만날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나 봅니다.~쩝ㅡㅡ;
계속되는 아빠의 포즈요구에 살~짝~ 귀찮았는지 책을 꺼내어 드는군요. 
"아빠..이제 책읽을꺼니까 더이상 방해하지 마세요~" 이런 마음일까요?...ㅋ
어쨌든 한달 넘게 방치해뒀던 폴라폴리스 원단을 해치우고(?)나니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올 겨울도 작년겨울처럼 부산에 눈이 펑펑 내리면 하얀 눈밭위에서 빠알간 치마 입히고서 멋지게 사진 찍어 주고 싶네요.
부산에 사는 제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바라는건 무리일까요?....^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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