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정기권 7년 차인 은벼리네 가족~
만료를 앞두고 오랜만에 놀이공원 내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 야외테라스를 예약했습니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주말에 한정으로 예약을 받는 곳인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주일 전에 예약시스템이 오픈되는 것 같아요.
방문일 : 6월 1일(토)
쿠치나마리오 외에 가든테라스도 동일하게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두 곳 모두 불꽃놀이 명당입니다.^^
불꽃놀이를 시야 방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제일 크지만,
저녁 6시부터 공원 폐장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제일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어차피 저녁식사는 해야하니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면서 야간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녁 6시를 조금 넘긴 시각~
놀이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아이들의 성화에 인생 네 컷을 찍고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대기줄을 지나 예약확인을 하고 바로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방문 일주일 전에 예약시스템에 들어가 보니
이미 제일 앞줄은 예약이 끝났더라고요.
그나마 남아 있던 자리에서 중앙자리를 선택해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확인과 함께 주의사항을 안내받았습니다.
예약하면서 미리 선택한 음식 외에 추가 주문은 저녁 8시 20분까지네요.
식사를 하고,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누다가
야간 퍼레이드 시간에는 잠시 나갔다가 음식점 바로 앞에서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퍼레이드가 지나가면 다시 자리로 돌아와
핫초코, 케모마일,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
미리 예약한 자리로 안내받아 착석하니...
생수와 식기가 놓여 있습니다.
추가 주문은 테이블 번호가 적혀 있는 안내판의 QR코드를 찍어
테이블오더로 주문할 수 있어요.
미리 예약한 식사준비 여부를 확인한 뒤,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음식을 세팅해 주십니다.
실내 이용 시에는 로봇이 서빙을 해주지만, 야외테이블은 계단 때문인지
직원분들이 하나하나 서빙하시며 챙겨주세요.^^
은벼리네가 예약한 테이블에서 바라본 포시즌스 가든입니다.
시야 방해 없이 오롯이 불꽃놀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뷰입니다.^^
음식을 바로 주문했어요.
야외테라스 전용 세트 상품으로
테라스 A와 테라스 B 세트가 있는데요, 양의 차이도 있지만 구성이 조금 달라요.
물론 가격차이도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테라스 B 상품으로 예약했어요.
식전빵과 오렌지에이드 1리터, 양송이수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진한 양송이 수프를 다 먹어갈 때쯤, 마르게리타와 고르곤졸라로 반반 구성된 하즈&하프피자가 나왔어요.
아들 녀석은 꿀맛에 반해 고르곤졸라를 거의 다 먹었어요.
치즈를 엄청 싫어하는 녀석인데, 단맛을 이길 수는 없나 봅니다.ㅋㅋㅋ
연이어 통삼겹 시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집게와 가위도 함께 준비해 주시네요.ㅋ
통삽겹과 샐러드를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샐러드는 조금 짰어요.
한여름에는 염분보층에 아주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마지막으로 나온 파스타 2종입니다.
베이컨크림파스타와 토마트소스 베이스의 뽀모도로파스타입니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여 여유 있게 저녁을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해는 지고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무료 음료코너가 붐비기 시작하네요.^^
아메리카노, 핫초코, 케모마일차가 무제한 제공되니 식사 후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
야간 퍼레이드가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몇 차례 들려옵니다.
그랬더니 야외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네요.
은벼리네도 10여분 전, 밖으로 나가 음식점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쿠치나마리오 입구 바로 앞으로 퍼레이드가 지나갑니다.
마지막까지 지나가고 나면 다시 야외테라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아 편하게 쉴 수 있어요.
음식점을 예약하지 않고
야간 볼꽃놀이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즐기시려면,
쿠치나마리오 근처에서 퍼레이드를 즐기고, 마지막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감과 동시에
쿠치나마리오 앞을 지나 퍼시즌스가든으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퍼레이드는 항상 즐겁습니다.
수년째 문라이트 퍼레이드의 구성이 조금씩 바뀌기는 하지만,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화려한 불빛과 신나는 음악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같아요.
퍼레이드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니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조명들이 더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아요.
6월임에도 밤에는 바람이 제법 차가워서,
야외테라스 손님들에게는 무릎담요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마다 어깨에 무릎에 무릎담요로 무장하고 불꽃놀이를 감상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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