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고, 부처님 오신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같은 날~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던데, 그래서인지 하늘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어요.
여유 있는 공휴일 아침~
사진첩을 뒤적이다 지난달 회사 임원 워크숍으로 다녀온 제주사진이 눈에 띕니다.
둘째 날 일정으로 예정에 없던 약천사에 깜짝 방문했었던 사진이에요.
중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방문했던 곳~
제주 여행에서 절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약천사입니다.
평일 방문 기준, 주차장은 아주 여유로웠습니다.
내국인보다는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ㅋ
주차장에서 약천사로 가기 위해선 비탈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약천사도 웅장했습니다만, 직접 눈앞에서 올려다본 모습은 더 웅장했던 것 같아요.
사찰 이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붙여졌다.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1981년 주지로 부임한 혜인에 의해 불사가 크게 일어나 1996년 대적광전이 세워져 유명해졌다. 29m 높이의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5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고 법당 앞 종각에는 효도를 강조하는 글과 그림이 새겨진 18t 무게의 범종이 걸려 있다. 사찰에는 조선시대 임금인 문종과 현덕왕후, 영친왕, 이방자 여사 등 4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 네이버 약천사 정보 -
사진으로 보는 지상 5층 규모의 대적광전입니다.
실내가 통층이여서 더 웅장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약천사 입구에 놓여 있던 미니 하루방입니다.
제주에 있는 절이란 것을 볼 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ㅋ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준비를 이미 시작했었 더 것 같아요.
오늘은 약천사에 알록달록한 연등이 가득할 것 같군요.^^
대적광전 앞에는 건강, 소원성취, 사업번창 등을 기원하며 소원초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초 구입은 입구 옆 불교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대적광전을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는 법고와 법종이 있습니다.
이 또한 이색적이었어요. ^^
조심조심 신발을 벗고 대적광전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지상 5층 높이의 층고가 시원함과 함께 웅장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왕 방문한 김에 임직원들끼리 108배는 아니어도 마음을 담아 절을 하기로 했어요.
한편에 마련된 방석을 깔고, 온 마음을 담아 절을 했습니다.^^
종교를 막론하고,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대적광전 우측 언덕에 위치한 탑을 보기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탑돌이도 했다는 건 안 비밀~~ㅋ
시간 여유가 있었더라면 약천사 구석구석을 더 돌아봤을 텐데...
다음일정을 위해 탑돌이를 마지막으로 절을 나와야만 했어요.
사찰 입구 옆, 불교용품점에서는 기왓장에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동행했던 임직원들과 함께 기왓장에 사업번창 소원도 적었습니다.^^
약천사 구석구석을 돌아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제주 방문 때는 약천사 구석구석을 돌와봐야겠어요.^^
종교를 막론하고, 우리 고유의 사찰을 방문하는 일은
언제나 차분하고 간절함이 절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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