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오늘까지도 하늘이 무겁습니다.
고등학생 딸아이는 친구와의 약속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고,
무료한 휴일을 보내고 있는 아들 녀석은
인터넷으로 주문한 어린이날 선물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네요.ㅋ
이런 무료한 날은 어른들 입장에서야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입니다만,
아이들에게는 지루한 시간의 연속이지요.
며칠 전, 초잡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에게 희소식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집 근처에 조그만 초밥전문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이었어요.
은벼리네 아파트 단치 근처에는 상가 및 준거주지역 준공허가가 떨어져
여기저기 공사진행 중인 곳이 많습니다.
그중 한 건물에 초밥집이 오픈을 했어요.^^
주로 어른을 위한 술집이 대부분인데,
온 가족을 위한 외식장소가 하나 생겨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녁시간에는 어른들의 장소로 탈바꿈하겠지만요.ㅋㅋㅋ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해 봤습니다.
어둑어둑 해가 지고 있는 시각~
스시하루야는 입구부터가 시선을 사로잡아요.
지난 4월 중후반에 오픈을 해서,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파트 근처이다 보니, 점심시간대가 더 북적이는 듯합니다.^^
가게 내부는 더 의외였습니다.
조그만 입구만 봐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데...
층고가 높아서 일단 시원합니다.
그리고 벽 쪽의 간접조명이 따스함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가능합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주문을 하니
바로 테이블에 기본이 세팅되는군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았던 초밥모양의 손잡이 용기~
바로 락교와 생강절임을 담아 놓은 일종의 반찬통이었습니다.ㅋ
간장과 락교, 생강절임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주문과 동시에 물병과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배추샐러드가 나오는군요.
그리고 연이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들 녀석은 초밥과 더불어 튀김가락국수를 주문했어요.
딸아이는 초밥을 좋아하지 않아서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초밥은 계란말이 초밥이 나오면 그것만 먹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말이지요.ㅋ
돈가스는 두 덩이가 잘라져 나왔어요.
물론 일본식 돈가스이니 소스는 따로 나왔어요.
두툼한 고기두께에 한번 놀라고, 바삭한 튀김옷에 두 번 놀랐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딸아이도 맛있다며 아주 잘 먹었어요.^^
활어회 초밥입니다.
총 12p가 나오네요. 특이하게도 고추냉이를 초밥에 넣지 않고,
기호에 따라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나왔어요.
고추냉이도 시판용이 아닌 직접 갈아 사용하시는 듯했습니다.
스페셜 초밥에 계란말이 초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요.ㅋㅋㅋ
장어초밥과 새우장 초밥은 1p씩... 나머지는 2p씩 총 12p가 나왔습니다.
점심 한정, 초밥세트에는 계란말이 초밥이 포함되는 것 같아요.^^
딸아이를 위해 계란말이 초밥을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아들 녀석의 간장새우초밥까지 추가로요.ㅋㅋㅋ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나니,
저녁시간이 훨씬 여유로웠습니다.
특히나 아이엄마의 표정이 너무 밝네요.ㅋㅋㅋㅋ
가게 뒤쪽으로 마트가 있어,
저녁을 먹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장보기에도 너무 좋아요.
뒤편으로 주차장도 있으니, 차량을 이용하실 분도 편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아직 주변에 공사 중인 곳이 많아요.
하나둘 오픈하는 가게를 기다리는 맛도 솔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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