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산 가족여행 첫날~ 저녁식사로 우대갈비를 선택했어요.
딸아이가 사전에 조사하고 꼭 먹자고 했던 우대갈비인데...
딸아이가 원하는 곳은 해운대에 위치한 우대갈비전문점이었고,
큰고모가 추천해 준 곳은 기장에 위치한 핫한 곳이었습니다.
전화예약이 안 되는 곳이라,
안내를 받아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했습니다.
1시간 20분정도 대기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 큰고모와 가게 앞에서 조우했습니다.
저녁 7시에 보기로 약속하고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해는 지고, 대기석에서 대기할까 하고 가게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근처 공터에 할 수 있었는데요.
이색적인 곳인 건 알고 있었는데,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몽환적이기까지 하네요.
해가 진 어두운 시간이었지만,
바닥의 하얀 모래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 같아요.
고깃집 같지 않은 외관 풍경입니다.
고전과 현대가 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건물 외관...
그리고 야외 캐빈이 마당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우드캐빈은 전날까지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아요.
다만, 난방이나 냉방시설이 없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대기석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기석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하는 수 없이 차로 돌아와 차 안에서 캐치테이블을 새 로고침하며 대기했습니다.ㅋ
주차한 곳에서 바라본 로아누 풍경입니다.
3월의 첫날,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에 추위와 싸우며 기다렸어요.
캐치테이블의 알람이 울리고, 기쁜 마음으로 가게로 입장했습니다.ㅋ
입장 후, 좌측으로는 프라이빗한 좌석들이 있었고...
은벼리네가 안내받은 곳은 우측의 홀이었어요.
실내에 기와지붕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전반적으로 조금 어두운 분위기였어요.
원형테이블에 테이블오더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주문을 하는 와중에 기본 음식과 그릇이 세팅되네요.^^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금상 첨화인 곁음식들입니다.
특히 참나물 겉절이와 들깨로 맛을 낸 고사리가 너무 맛있었어요.^^
생고기와 양념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우대갈비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출입구를 기준으로 우측의 홀 풍경입니다.
기와지붕 아래의 좌석은 테이블 바로 위의 조명을 제외하고는 조명이 없어서 많이 어두웠어요.
대신, 음식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ㅋㅋㅋ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우대갈비는 직원분이 정성스럽게 구워주십니다.
테이블 중앙에 놓여 있던 불판에 갈빗대를 먼저 올리고, 토마토, 버섯, 마늘등을 가장자리에 올립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우대갈빗살을 불판에 올려 노릇노릇 구워봅니다.
원형 테이블 바로 위에 조명과 함께 연기통이 있어요.
자연스럽게 갈빗살에 집중하게 되는 인테리어인 듯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 우대갈비가 순삭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운전 때문에 술 한잔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긴 합니다만...
아주 맛있는 음식으로 배부르게 즐겁게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 주문한 우대갈비는 갈빗대 위에 고기를 켜켜이 쌓아 주시네요.^^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마지막에는 밥을 꼭 먹어줘야 하는 법이지요.ㅋㅋ
냉면 하나와 갈비짜글이, 그리고 공깃밥을 주문해서
식사 마무리를 했습니다.
갈비짜글이는 따끈한 밥 위에 올려 슥슥 비벼 먹으니 또 다른 즐거움이네요.
배가 불러도 한 그릇 뚝딱 비워냈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잠시 잊고 있었던 로아누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다시 반겨줍니다.
다시 현실세계로 향하는 문이라고나 할까요? ^^
아이들이 뒤돌아 보는 모습을 남기려 했는데...
6살 차이 남매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군요.ㅋㅋㅋ
다음 방문 때 재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벚꽃놀이도 식후경~ 평택 벚꽃명소에서 꽃놀이를 즐기고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삼동소바 송탄점~! (27) | 2024.04.06 |
---|---|
서울 근교에서 미리 만나는 봄~ 사방천지가 다양한 매화꽃으로 가득한 곳,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30) | 2024.03.31 |
파도소리를 들으면 산책하기 좋은 수변공원~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숨어 있는 곳~ 기장 신평소공원~! (26) | 2024.03.23 |
모던하고 분위기 있는 기장 앞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 For Greet Visitor 그릿비 일광~! (21) | 2024.03.17 |
전 객실이 오션뷰~ 바다를 바라보며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 부산 기장 리버사이드펜션~! (19) | 2024.03.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