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여기저기 봄소식이 들려오네요.^^
아이들이 개학한지도 벌써 2주가 지났어요.
개학하기 전, 바다가 보고 싶다는 아이들 말에 짧은 1박 2일 부산여행을 다녀왔어요.
그 기록을 이제서야 남겨봅니다.^^
삼일절 연휴여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숙박료가 많이 비싸더라고요.
그럼에도 딸아이가 선택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숙소라
그냥 하루 묵기로 했습니다.
3시 입실에 조금 일찍 도착했음에도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어요.
별도의 안내데스크는 없고, 무인으로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차자리는 넉넉했어요.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한식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고
3층, 4층 전 객실이 오션뷰인 곳~
부산 기장 해변가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펜션입니다.
객실 오션뷰와 함께 바로 앞에 위치한 신평소공원도 인상적이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캐리어를 끌고 펜션 앞쪽을 지나는데...
레스토랑에서 직원분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객실 입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검은색의 엘리베이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3층과 4층으로만 이루어진 객실인데,
3층은 큰 방으로만 이루어진 듯했어요.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각 호실의 객실문 옆으로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네요.
어쩌면 여름철 물놀이 기구를 비치해 놓는 용도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은벼리네가 예약한 방은
온돌형으로 최대 8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원룸형 온돌방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넓은 방~
우와~~라는 탄성 대신 어???라는 의문형 감탄사가 나와버렸어요.
사진으로 본 것과 분명 다른 게 없는데... 어딘가 모르게 시골집 분위기였거든요. ㅠ.ㅠ
조식 불포함에 삼일절 연휴라 비싸게 주고 예약한 방인데...ㅋㅋㅋ
그럼에도 4인 가족이 묵기에는 넓어도 너무 넓은 방이었습니다.
작은 싱크대와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TV
있을 건 다 있습니다.
TV앞에 놓인 작은 화분은... 조화인 줄 알았는데 생화더라고요.^^
TV 반대편에 놓여 있던 소파는
부분 부분 꺼져 있어서 머무는 동안 바닥생활을 했습니다.ㅋ
소파 옆으로 이불장이 있었어요.
이불은 당장 8인이 사용해도 될 만큼 여유 있었습니다.
베개도 8개, 요와 이불도 그만 틈의 수량이었던 것 같아요.
상태는 깨끗했어요.^^
딸아이가 리버사이드펜션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바로 오션뷰 때문입니다.
테라스 문만 열만 바로 바다뷰가 펼쳐지는 곳~~~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라스 유리가 많이 지저분했다는 것이에요.^^;;
야외 날씨와 더불어 바비큐까지 이루어지는 곳이니
지저분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과 함께, 조금 더 세세하게 관리를 하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현관 옆에 위치한 욕실입니다.
욕조가 없고 샤워시설이 있는 욕실이에요.
대용량 어메니티와 딱 4인가족이 2회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치약이 놓여 있습니다.
수건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펜션이니 만큼 취사를 할 수 있는 주방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1개 화구의 인덕션과 휴대용 인덕션... 두 개다 작동이 되는지는 확인을 안 해봤어요.
은벼리네는 이곳에서 취사를 하지 않았으니까요.ㅋ
수저와 식기, 냄비와 프라이팬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원룸형 온돌방 내부를 한 바퀴 둘러보고,
야외 테라스로 나가 오션뷰를 감상했어요.
지난 3월 1일... 꽃샘추위가 찾아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탁 트인 오션뷰를 보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들 큰고모와 저녁약속을 하고,
잠깐 밖으로 나와 근처 카페에 들러 바다 구경을 실컷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바로 앞에 위치한 신평소 공원 산책을 즐겼습니다.
신평소 공원은 공룡 화석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신평소 공원 포스팅은 이어서 하겠습니다.^^
저녁 약속에 맞춰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습니다.
해 질 녘, 기장 해변에서 바라본 리버사이드펜션입니다.
레스토랑 잔디마당에 조명이 켜졌어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즐겨도 좋을 것 같은데,
은벼리네는 아이들 큰고모와의 저녁약속으로 또 다른 기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했던 것인지, 일출을 보지 못했네요.ㅋ
이미 해는 중천에 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쾌청한 날씨의 기장 바다~
그리고 퇴실하기 전, 바라본 똑같은 모습의 기장 바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장 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가득 담고 체크아웃했습니다.
날씨만 춥지 않았더라면,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즐겨도 좋았을 것 같아요.
조식은 1층과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나 한식 전문점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무료는 아니고, 투숙객에 한해 일정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았어요.
은벼리네는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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