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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대통밥을 개발한, 낮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담양 한상근 대통밥집~!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4. 2.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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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대통밥을 개발한, 낮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담양 한상근 대통밥집~!

 

점점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살짝만 떨어져도 더 춥게 느껴지는 걸 보면 말이죠.^^

봄이 오면 미세먼지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명절 전, 지인들 모임에서 점심으로 선택한 담양 대통밥집 이야기입니다.

지인의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라 미리 예약을 하고 넓은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밥을 개발한 집입니다.

대를 이어 가게를 운영 중인데, 

현재는 낮시간에만 대통밥과 담양 돼지갈비, 담양 떡갈비를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녁시간에는 장사를 하지 않으신다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도 쉬워요.

주차장 한편으로 줄지어 있는 장독대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대통밥을 먹고 남은 대나무를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네요.^^

 

 

가게 입구의 안내문에 눈길이 갑니다.

대나무통에 불린 쌀을 넣어 1시간 동안 쪄내는 진정한 대통밥 원조집이네요.^^

대통밥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통밥그릇은 깨끗하게 씻어 소장이 가능하다는 안내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캐치테이블로 예약도 가능한 듯합니다.

 

일행이 운이 좋았던 것인지...

지인 찬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아주 좋은 넓은 좌석으로 안내받았어요.

 

 

테이블에는 이미 수저와 함께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대통밥 외에도 토하젓이 시그니처인 듯 보이네요.^^

 

 

사전에 주문을 한 것인지... 음식이 바로 테이블에 세팅되었어요.

곁음식 가짓수도 많아서 테이블 중앙을 비워놓고 양쪽으로 곁음식을 담은 접시가 정렬되었습니다.

보들보들한 잡채와 흑임자 소스가 곁들여진 무생채, 바다향을 머금은 꼬시래기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매생이를 갈아 부친 매생이 전의 묘한 맛에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되네요.^^

 

기본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셔도 되고,

직원분께 추가 요청을 하셔도 됩니다.

쌈채소와 함께 1인 1 뚝배기 된장국을 주시네요.^^

 

 

담양식 돼지갈비와 떡갈비입니다.

특히 떡갈비는 익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공모양(?)의 떡갈비입니다.

 

달궈진 무쇠판에 양파를 채 썰어 깔고

그 위에 숯불에 구운 떡갈비와 돼지갈비를 올려놓았습니다.

돼지갈비와 떡갈비를 동시에 맛보려면

한상근 정식으로 주문하시면 돼요.^^

 

 

돼지갈비는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떡갈비는 둥근 공모양이라 개인접시에서 젓가락을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각자 취향에 따라먹었습니다.^^

 

맛이 강하지 않아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심심한 단짠단짠의 매력에 불향이 더해져

기분 좋은 식감의 맛입니다.^^

 

 

대통밥은 갓 쪄내어 아주 뜨겁습니다.

한 김 식힌 후에 대통 그대로 혹은 밥만 그릇에 덜어내어 드시면 돼요.

밥이 얼마나 찰진지... 찰밥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똑같은 모양의 대통이 없습니다.

밥을 다 목고 난 뒤에는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대통 세척장에서

대통을 씻어 각자 가져가도 됩니다.^^

 

혹은 가게에서 깨끗이 씻어 따로 모아 놓은 박스가 있으니...

씻기 귀찮으신 분들은 가게에서 준비해 놓은 대통을 가져가셔도 돼요.^^

자연친화적인 연필꽂이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통입니다.ㅋ

 

저녁시간이라면 술 한잔 기울였겠지만...

낮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식사여서 더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밥을 개발한 대통밥집의 원조~

낮시간에만 맛볼 수 있어 더욱더 귀한 식사시간이었던

담양 한상근 대통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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