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코앞입니다.
서둘러 고향으로 향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테지요.^^
기숙사 생활중인 고등학생 딸아이도 설 연휴를 맞아 조금 일찍 집으로 왔습니다.
지난 외할아버지 산소 방문 후, 임실치즈직판장에서 구입했던 치즈 중
구워 먹는 치즈로 딸아이의 간식을 준비해 봤어요.
고기 구워 먹을 때에도, 술안주에도, 그냥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식은 후에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불과 프라이팬만 있으면 끝~~~ ^^
진공 포장인 임실 구워 먹는 치즈입니다.
포장을 전부 벗기지 않고, 먹을 만큼만 포장 그대로 잘라 줬어요.
먹기 좋은 적당한 두께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마치 단단한 두부 같습니다.
치즈를 구우면 완전히 녹아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섭니다만...
구워 먹는 치즈는 절대 녹아서 흘러내리지 않아요.^^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그대로 치즈를 올려 노릇노릇 구워주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기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자른 치즈를 올려 굽다 보면
기름이 절로 생겨납니다.
프라이팬을 살짝 들어 이리저리 기울이면 치즈가 자연스럽게 돌아다녀요.^^
기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집게를 이용해 치즈를 뒤집어 줍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구운 후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두부부침 같기도 한 모양입니다.
흘러내릴 것 같은데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탱글한 느낌마저 느껴집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겉면은 아주 바삭합니다.
그리고 입속에서는 치즈 특유의 부드러움이 느껴져요.
쭈욱 늘어나지는 않지만, 입안에서는 모차렐라 치즈의 식감이 느껴집니다.
그냥 간식으로도 먹어도 좋고,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곁들여도 아주 별미입니다.
특히 시원한 맥주 안주로 최고예요.^^
대량 구매를 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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