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현충일입니다.
초등학생 아들 녀석은 예년과 달리 태극기를 걸자라는 말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네요. ㅠ.ㅠ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하눈 수 없이 태극기를 꺼내어 조기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베란다 창가에 둔 화분들이 눈에 띄네요.
지난 5월 초, 세계꽃식물원으로 당일 나들이를 다녀왔었는데요.
2월에 화재가 나 잠시 휴장을 했다가 4월 말경에 다시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튤립은 이미 끝물이어서 화려함은 볼 수 없었습니다만,
실내 식물원에는 여전히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입장권으로 화분이나 원예용품을 교환할 수 있는 세계꽃식물원~
이사 후, 초록이들을 한번 정리했는데...
두 남자들(아빠와 아들)의 성화에 또 초록이를 입양했어요.ㅋ
올리브 나무와 관상용 무궁화입니다.
작년에 작약 구근을 교환해 큰 화분에 옮겨 심고 꽃이 피기를 기다렸지만,
꽃 피우기기는 실패했었어요. ㅠ.ㅠ
이번에도 무궁화꽃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를 하고 있는데...
꽃망울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만, 꽃이 언제 개화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태극기를 달다 다시 한번 살펴보게된 무궁화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수입 무궁화로 불리며 7월부터 10월까지 꽃이 피고 진다고 하는군요.
꽃망울이 점점 커지는걸 보니, 7월경에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꽃식물원에서 여러가지 초록이들을 둘러보다,
선택하게 된 무궁화~
포장을 할때 진딧물에 관련해 여쭤봤었어요.
무궁화는 진딧물이 잘 생기니 관리가 필요하다 하시더라고요.
분갈이를 하고나서 마트에서 진딧물 퇴치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3~4일에 한번, 생각이 날 때마다 뿌려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하나만 보였던 꽃망울이 가지가지마다 동글동글 자라나고 있습니다.
꽃망울을 보니, 더더욱 진딧물 퇴치에 신경을 쓰게 되네요.
5회 정도 분무하면 진딧물이 사라진다는데...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듯 보입니다.^^
꽃망울이 없는 가지 끝에는 새잎이 마구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을 피우고, 가을이 지나면 잎을 다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겠지요?
올해 무사히 꽃을 픠웠으면 좋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의 크기가 빵빵하게 크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팝콘 터지듯 꽃을 틔울 거라 상상해 봅니다.
옆에서 계속 응원해줘야 겠어요.^^
라벤더 치폰과 함께 입양한 올리브나무입니다.
올리브나무는 그 자태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올리브 역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해 봅니다.
라벤더 치폰, 무궁화 너머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괜한 애국심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기분입니다.^^
무궁화가 꽃을 피우면, 다시 한번 기록으로 남겨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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