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으로 이사 온 지 1년,
이번에는 진짜 은벼리네집으로의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평택으로 이사 후, 아들녀석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돼지갈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까지도 종종 맛있게 먹었던 그 음식점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 외식으로 그 음식점을 가자고 조를 때가 많아요.
고깃집은 주변에 많습니다만,
상황에 맞고, 입맛에 맞는 고깃집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가족모임이나, 격식있는 손님접대를 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
돼지갈비 전문점 [천지연]입니다.
바로 옆에는 한우전문점 [우설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방문 전에는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약 시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서쪽으로 해가 지는 일몰을 볼 수 있어요.^^
안내받은 좌석에는 접시와 컵, 물수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이 놓여져 있네요.
메뉴판을 열심히 정독하는 아들 녀석~ㅋㅋㅋ
주문을 하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예약을 했음에도 선착순(?)이었는지, 창가좌석이 아닌 홀 중앙좌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하긴 당일 예약을 했으니까요.ㅋㅋㅋ
주문을 하니, 테이블은 자동으로 세팅이 됩니다.
직원분들이 담당구역을 돌며 봐주시는데...
모든 음식 서빙은 로봇이 하는군요.^^
로봇이 서빙한 음식을 직원분이 친절하게 테이블 위에 놓아주십니다.
천지연은 특히 곁음식이 맛있는 것 같아요.^^
천지연 아니 같은 계열사의 음식점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고추씨가 들어간 무말랭이무침은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고기보다 무말랭이를 먹으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ㅋ
일전에 포스팅했었던 안성에 위치한 고기전문점도 같은 계열사인 것 같아요.^^
곁음식이 세팅되고, 불판 위에 주문한 돼지갈비를 넉넉히 올려줍니다.
고기는 타지 않도록 직원분들이 일일이 구워서 잘라주십니다.
우리는 구워주는 대로 먹기만 하면 끝~~~ㅋ
달콤 짭짤한 돼지갈비는 술안주로도 기가 막힙니다.
이날은 술이 빠져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배부르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후식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엄마와 딸아이는 된장찌개를, 아들 녀석과 저는 냉면을 주문했어요.
돼지갈비 한 점을 냉면으로 감싸 먹으니, 그 맛 또한 기가 막힙니다.
사람이 가장 붐비던, 어느 금요일 저녁 시간에 방문했었어요.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빵빵해진 배를 느끼고서야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ㅋㅋㅋ
가격이 착한 곳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특별한 날에만 생각날 뿐~
아들 녀석의 성화에도 뿌리치기 일쑤였습니다.^^
어쨌거나,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 곳임은 틀림없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해는 지고
건물외관은 반짝반짝 조명으로 빛이 나네요.
프랜차이즈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평택고덕지구점이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만,
정작 위치한 곳은 고덕이 아닌 송탄의 이충동이에요.^^
자차가 아니면 방문이 조금 힘들어 보이는 위치입니다.
그래도 조용한 환경이라 가족외식이나 손님대접하기로는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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