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의 마지막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 해넘이 장소 포스팅~
그 말미에 2022년에는 아이들과 아주 특별한 해넘이를 하겠노라고 다짐의 글을 남겼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2022년 특별한 해넘이를 경험했습니다.
비록 아이엄마가 빠진 해넘이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했습니다.^^
지난 12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
은벼리네는 1월 19일에 입주계획이 잡혀있습니다.
12월 19일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새 아파트의 키까지 받아왔어요.
오롯이 은벼리네 새집이 되었습니다.
그 새 아파트 거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2022년 해넘이를 보기로 했어요.
앞으로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매일매일이 해넘이를 보는 흔한 광경이겠지만,
2022년 해넘이는 아주 특별할 것만 같았거든요.
딸아이의 정보력으로 알아낸 일몰시각은 오후 5시 24분~
4시를 조금 넘겨 아이들과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새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목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와플가게에 들러 와플과 음료를 테이크아웃했습니다.
그리고 차에 실려있던 캠핑의자도 함께 들고 갔어요.
서쪽의 뻥뷰(?)가 매력적인 거실에 캠핑의자를 펼쳐 놓고,
테이크아웃 한 와플과 음료를 내려놓았습니다.
지난 사전 점검 때 체크한 하자 처리가 잘 되었는지 잠시 둘러보고,
해넘이를 위해 자리에 착석했습니다.ㅋ
사실, 와플과 음료를 주문해놓고는 해가 넘어갈까 봐 조마조마했었어요.
다행히 일몰 시각 전에 도착했고, 한숨 돌리며 편안하게 해넘이를 감상했습니다.
2022년,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던 한해였습니다.
코로나가 일상이 되었었고, 아이들 학교 때문에 1년 일찍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었던 해입니다.
서울 출퇴근이 적응이 되지 않아, 초반에는 많이 피곤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붉게 빛나는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으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이들은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아빠가 신기한가 봐요.ㅋ
해넘이는 잠시 관심을 가지는 듯하더니,
어느새 스마프폰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일몰 시각이 가까워 올수록 희미해지는 2022년 마지막 해
여느 날과 똑같은 일몰일 텐데...
아직 청소도 되어 있지 않은, 빈 새 아파트 거실에서 아이들과 감상하는 해넘이는 분명 특별했습니다.
일몰 시각이 가까워 오니, 눈 깜짝할 사이에 모습을 감춰버렸습니다.
2022년 해가 지고 난 뒤, 그 여운인지 하늘이 더 발고 붉게 빛나는 것 같았어요.
해가 사라진 방향을 계속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새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서둘러 해넘이를 마무리 지었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야간 조경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들 녀석은 새 아파트 방문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두둥~
생각보다 추위가 매섭게 느껴졌습니다.
얼마 가지 못하고 쪼르르 달려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는 후문이...^^;;
입주까지 대략 2주 정도 남았습니다.
주말마다 아이엄마와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어제부터 내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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