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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 가기 전 고즈넉한 카페에서 즐긴 망고가 통째로 올라간 푸짐하고 시원한 망고빙수~!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8. 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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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 가기 전 고즈넉한 카페에서 즐긴 망고가 통째로 올라간 푸짐하고 시원한 망고빙수~!

 

처서가 지나고 난 후, 거짓말처럼 아침저녁으로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느껴집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더욱 실감 나게 하는 것 같아요.

 

중학생인 딸아이에 이어 초등학생인 아들녀석도 여름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딸아이는 개학하자 마자, 저와 함께 코로나 확진으로

새 학기를 온전히 시작하지 못했어요.

다행히 큰 아픔 없이 지나갔습니다.^^

 

더운 날씨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이번 여름~

비가 한창 내리고 그치고를 반복하던 어느 주말,

아이들과 함께 망고빙수를 먹으로 카페를 방문했어요.

 

아들 녀석이 특히, 망고빙수를 좋아해서...

검색을 하다 알게 된 평택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있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에서 퇴근할 때 지나치면서 봤었던 곳이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주변에 비해, 환한 불빛이 궁금증을 자아내던 곳이었는데...

망고 빙수와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한 빵으로 꽤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도로변에서 바로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어, 찾아가기는 아주 쉽습니다.

비그친 어느 오후에 방문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인지

주차장 한편은 진흙탕이어서 주차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어요.^^

 

주차를 하고 바로 보이는 카페건물로 향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단층으로 아주 작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애견동반카페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카페 입구에 붙어있던 안내문~

애견 동반은 가능하나, 실내 출입은 금지되어 있네요.

대신, 입구 옆으로 나 있던 야외공간에서 동반한 애견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것 같아요.

 

출입구 한편에 놓여 있던 각종 상장과 자격장, 그리고 위촉장~

그리고 카페 내부의 베이커리 진열대 위에 붙어 있는 유기농 밀가루 사용 인증 안내판...

모든 게 건물 외관만 보고서는 상상을 할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베이커리 진열대를 지나 바로 보이던 카운터...

그리고 창가로 놓여 있던 아담한 테이블~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살짝 당황한 것도 잠시... 카운터 옆으로 나 있는 조그만 계단을 오르니...

거짓말 같이 넓은 공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가운데 좌석을 제외한 전 좌석에는 통창이 위치해 있어

시골 풍경을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 엄마가 주문을 하는 동안, 아이들과 넓은 창이 있는 창가 좌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다행히 빈 좌석이 있었습니다.^^

 

그냥저냥 폭신함이 있는 소파에 앉아 넓은 창으로 바라본 풍경~

비 그친 오후시간이어서 뛰어노는 강아지는 없었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공간은 강아지 놀이터인 듯했어요.

 

여유롭게 창밖 풍경을 즐기는 동안,

주문한 망고빙수와 음료, 빵이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망고빙수를 보고 탄성을 자아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보아왔던 망고빙수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거든요.

망고 하나가 통째로 올라간 모습입니다.

깍둑 모양이 아닌 슬라이스 된 망고의 모습에 아들 녀석이 제일 환하게 미소 지었던 것 같아요.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도 구입했습니다.

딸아이가 주문한 소금 빵과, 아들 녀석이 주문한 체리 쨈이 가득 올라간 쿠키입니다.

 

모든 베이커리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참 잘 어울리네요.^^

빵은 잠시 옆으로 밀어 놓고, 망고빙수를 먼저 공략했습니다.ㅋㅋㅋ

 

우유로 만든 눈꽃 빙수 위에, 푸짐한 망고와 그래놀라를 곱게 갈아 올린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콩가루로 생각했는데...

간간히 씹히는 식감이 그래놀라더라고요.^^

 

아들 녀석은 망고부터 먹어 보는군요.

장식으로 올려져 있던 민트 잎을 살포시 걷어내고,

망고와 그래놀라 가루를 잘 섞어서 한입 먹어 봅니다.

 역시, 여름에는 망고빙수입니다.^^

 

망고가 슬라이스 되어 크게 올라가 있으니, 심리적으로 더 푸짐한 느낌입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망고의 향과 식감, 눈꽃빙수의 부드러움이 참 잘 어울립니다.

가격이 조금 센 편이긴 하지만,

여름 끝자락에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망고빙수는 단연 최고네요.^^

 

망고 빙수로 더위를 식히며...

아이들과 야외로 살짝 나가봤습니다.

중간에 야외로 향하는 쪽문이 있어 나가기도 쉬웠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야외 테이블도 만석이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뛰어노는 강아지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야외 테이블이 꽉 차 있을 것 같군요.^^

 

강아지 야외 놀이터 곳곳에 야외 벤치가 있습니다.

돗자리 펴놓고 소풍을 즐겨도 좋을 만큼~ 잔디가 푸릇푸릇하네요.^^

 

가을이 완전히 시작될 무렵~

아이들과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가는 여름이 못내 아쉬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고즈넉한 카페, 길섶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 베이커리와

망고가 통째로 올라간 망고빙수가 단연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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