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즐기는 이색적인 산책, 송탄 로데오 거리 철길로 이어지는 목수국길~!

한여름에 즐기는 이색적인 산책,  송탄 로데오 거리 철길로 이어지는 목수국 길~!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제32회 국제 아동미술교류전을 관람하고 난 뒤,

그냥 집으로 가기가 아쉬워, 목수국이 가득했던 철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 바로 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목수국이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도로는 일방통행은 아닌 듯한데, 아주 좁았습니다.

목수국이 조성되어 있는 길을 거닐며,

목수국이 끝나는 길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오려는 계획이었어요.

 

목수국이 한창 피어나 마치 솜사탕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목수국을 감상하며 한참을 걸어왔는데...

뒤돌아 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주택가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목수국 길이 끝나고, 조금 쓸쓸해 보이는 놀이터인지 쉼터인지가 보입니다.

그냥 되돌아가기가 아쉬워 철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봤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공영주차장이 나오네요.^^

송탄 로데오거리를 방문할 때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건물의 벽화가 눈에 띄어 한참을 쳐다봤네요.

그리고 점점 가까워져 오는 사람들의 북적임에

또다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벽화 건물을 지나니, 바로 송탄 로데오 거리가 나오는군요.

(송탄 로데오거리와 국제시장은 첫 방문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봤었던 유명한 로데오거리 철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화려했던 색색의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있네요.

 

뒷골목 느낌의 철길을 거닐다 보니,

또 다른 공영주차장이 나옵니다.

벽면의 화려한 그라피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로데오거리 철길 중간에 거짓말같이 송탄 국제 중앙시장 입구가 나오네요.

 

더운 날씨에 힘들다는 아들 녀석의 성화에

근처 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로 쉼을 즐겼습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브랜드 카페였는데...

간판만 똑같을 뿐~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이색적이었어요.

 

더운 날씨임에도 야외테이블은 만석이었습니다.

근처에 미군부대가 있어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야외테이블에서는 강아지와 산책 나온 외국인들이 여유 있게 커피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카페 내부 한편에 전시되어 있던 아기자기한 소품에 눈길을 주는 아들 녀석~

결국엔 음료를 주문하고, 소품이 잘 보이는 자리로 이동했습니다.ㅋ

 

음료를 마시며 카페 내부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그렇게 흘린 땀을 식히고, 집으로 가기 위해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온 길을 되돌아간 게 아니라, 

송탄 국제 중앙시장을 가로질러 무작정 찾아갔어요.

일요일 낮시간이라 시장 안의 가게들은 문을 닫은 곳이 대부분이었고,

꽤 유명한 펍이나 먹거리 가게들은 오픈하여 외국인들로 가득했습니다.

유명한 햄버거집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다음에는 마음먹고,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한여름에 즉흥적으로 즐긴 이색적인 산책~

송탄 로데오거리 철길로 이어지는 목수국 산책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