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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나무를 보며 5월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곳~ 고창 청보리밭 학원농장 이야기길~!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5.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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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나무를 보며 5월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곳~ 고창 청보리밭 학원농장 이야기길~!

 

5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유난히 빨리 지나간 5월입니다.

아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야외 마스크 필수가 어느 정도 완화되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지난 5월 중순, 아이들 막내 이모가 계시는 고창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고창을 대표하는 청보리밭입니다.

고창 방문 때마다 빼먹지 않고 들리는 곳인데~

청보리밭 축제 기간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축제 마지막날~ 조금 한적한 코스를 선택해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주차장이 두군데 있는데... 전망대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

아니 황금보리밭이라고 해야겠네요.^^

날씨가 예전보다 많이 변하고 있는지, 보리가 빨리 익어가고 있는 듯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여러 갈래의 산책로 중, 시원한 가로수가 조성되어 있는 목백합 가로수길을 선택했습니다.

강렬한 햇빛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로 산책을 할 수 있어 시원하더라고요.^^

 

쉬엄쉬엄 걸어가며 파란 5월의 하늘과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밭의 풍경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걷다 멈추다를 반복하며 산책을 해봅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은 이미 보리가 익어가고 있고,

아직 푸릇함이 남아 있는 청보리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보여주는 보리밭의 장관은 아직 잊을 수가 없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가로수길의 안내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가로수 나무에 피어있는 꽃이 참 신기했는데...

안내 표지판을 읽고 나서야 꽃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낮게 드리워진 가지에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호기심을 자아내는 자태의 목백합이 피어 있습니다.

튤립 같기도 하고, 조금은 투박한 모습이네요.

 

목백합~ 튤립나무 아래로 걷고 또 걸었습니다.

튤립나무 가로수길이 끝날 무렵~ 또 다른 풍경의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고창 청보리밭~

매 시기마다 청보리, 유채, 메밀, 그리고 6월에는 라벤더 밭이 조성됩니다.

 

청보리와 유채꽃의 화려함은 볼 수 없었지만,

노랗게 익어가는 보리밭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면 숨은 비경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어요.

어느 외국의 한적한 자연 풍경을 마주하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감탄하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학원농장의 전망대가 있는 메인 장소에 도착을 했어요.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전망대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한적한 곳에서부터 출발하니 오롯이 청보리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보리의 파릇함이 아닌, 익어가는 보리의 황금빛이 인상적인 광경입니다.

한적했던 산책로보다는 방문객이 많네요.

햇빛을 받아 반짝이던 보리의 모습은 몽환적이기까지 합니다.

 

보리밭을 가로질러 아래로 내려가니

유채꽃밭이 펼쳐집니다.

노란 꽃은 지고 없지만, 파란 하늘과 맞닿을듯한 광경에 너도나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네요.

보리와 유채를 수확하고 나면, 하얀 메밀꽃이 인상적인 메밀밭이 조성되겠네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너무 유명한 곳~

그 스폿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습니다.

 

딸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가족들과 떨어져 카페로 향했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카페 야외 테라스는 드넓은 보리밭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 깊은 안쪽까지 산책을 마친 가족들과 합류해~

주차장까지 또 다른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황금들녘으로 변신하고 있는 청보리밭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 ^^

오후 느지막이 방문해야 그 매력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은벼리네가 방문했던 날은

파란 하늘도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5월 초록의 싱그러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곳~

튤립나무와 함께 시원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고창 청보리밭 학원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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