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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에 잘 어울리는 부추달래겉절이~ 삼겹살과 궁합 최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2. 4. 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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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에 잘 어울리는 부추 달래 겉절이~ 삼겹살과 궁합 최고~!

 

며칠 전,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파무침이 아닌 부추와 달래로 겉절이를 만들어 삼겹살과 함께 먹었어요.

노릇노릇 고소한 삼겹살과 궁합이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달래의 향긋함이 입맛을 더 돋궈주네요.

 

재료 : 부추, 달래, 간 마늘, 고춧가루, 액젓, 식초, 설탕 또는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부추와 달래는 깨끗하게 손질해서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달래 손질이 조금 까다롭지만, 아이들과 둘러앉아 손질하니 금방 끝나네요.^^

 

달래와 부추를 섞고

양념을 차례차례 넣어 풋내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버무려 줍니다.

 

간 마늘, 고운 고춧가루, 액젓, 식초,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 넉넉히 두르고,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설탕이나 올리고당은 취향에 맞게 가감하시면 됩니다.

 

그냥 먹어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낼 것 같습니다.

삼겹살이 목적이었으니, 삼겹살도 구워야겠지요.^^

 

식탁 위에서 바로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뒷감당이 힘들어 주방에서 구웠습니다.

 

칼집이 들어간 두툼한 삼겹살을 구입했어요.

노릇노릇 구워지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바삭 구워줍니다.

 

통마늘이 없어 아쉽네요. ㅠ.ㅠ

삼겹살이 구워지면서 생기는 기름은 김치를 볶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삼겹살을 한쪽으로 밀어 놓고,

김치를 넣어 맛있게 볶아주세요.

더불어 팽이버섯도 함께 넣어 볶아냈습니다.

 

삼겹살과 볶은 김치, 그리고 팽이버섯까지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완성~

부추 달래 겉절이가 있으니, 쌈채소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먹어서인지 더 꿀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같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보이는 봄날에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진리라는 말씀이지요.ㅋ

 

새콤 달콤 매콤... 달래 향기가 가득한 부추 달래무침과 삼겹살을 함께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맛입니다.

 

부추 달래 겉절이가 삼겹살과 궁합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은근 양이 많아 보였는데,

저녁 한 끼로 다 먹어버렸습니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들 녀석도 삼겹살에 부추 달래 겉절이를 아주 잘 먹었어요.^^

 

따스한 봄날에~ 혹은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봄날에 생각나는 삼겹살~

향긋한 부추 달래 겉절이와 궁합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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