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 근교 매화 맛집~ 탁 트인 전경에 저절로 힐링되는 곳,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2. 4. 3. 12:03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서울 근교 매화 맛집~ 탁 트인 전경에 저절로 힐링되는 곳,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봄, 가을이 되면 빼먹지 않고 항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탁 트인 전경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거든요.

2022년 새롭게 단장해 다시 개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서둘러 방문을 했습니다.

 

딸아이가 이번 주부터 중간고사를 대비해 학원 보충수업과

외출을 삼가겠다고 선언해서 하는 수 없이 조금 일찍 다녀왔어요.

이번 주가 매화가 절정일 텐데 말이죠~ㅋ

 

3월 마지막 주말~ 바로 지난주입니다.

봄비가 촉촉이 내린 날의 개인 오후여서, 혹시나 다시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고, 서서히 햇빛을 볼 수 있는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놀이공원~

입장하자마자 하늘정원길로 곧장 향했습니다.

기존, 하늘매화길이란 명칭에서, 새 단장하면서 하늘정원길로 바뀐듯하네요.^^

 

하늘정원길로 향하는 길목의 바닥에는 친정하게 매화와 벚꽃문양의 방향지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스티커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하늘정원길 입구가 나타나요.^^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한 그날 이후로

입구에 놓여 있던 분재 전시 공간은 텅 비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맞이해 주는 하늘정원길 표지판을 따라 여유있게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하늘정원길 초입에 조성되어 있는 대나무 숲길입니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

언제 방문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대나무 숲길의 나지막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이름 모를 새잎이 봄이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무렵이면,

포토스폿으로 사람이 북적이던 자리에는 아직 여유가 있네요.

 

진달래도 자줏빛 꽃을 피우려 한껏 웅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선명한 자주빛 꽃을 활짝 피웠을 것 같아요.

 

낙엽이 수북했던 곳곳에 봄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흔하디 흔한 봄쑥도 아주 반갑게 느껴졌어요.

 

본격적인 매화 산책길에 들어서기도 전에,

붉은 홍매화를 만났습니다.
봄비를 머금어 촉촉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홍매화였어요.

홍매화 역시 지금쯤이면 활짝 펴서, 고상한 자태를 뽐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얀 팝콘을 닮은 매화는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은 모습이네요.

팝콘이 연상되는 하얀 매화를 상상해 봅니다.

지금쯤이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광경을 볼 수 있겠군요.^^

 

매화나무가 빼곡하게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입니다.

산책로를 여유 있게 걸으며,

노지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들도 볼 수 있었어요.

 

수선화와 무스카리~

선명한 보랏빛의 무스카리는 아직까지는 듬성듬성 피어있지만,

본격적으로 피어날 때는 온 바닥이 보랏빛 꽃으로 가득합니다.

살짝 몽환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성질 급한 아이들이 하얀 꽃을 보여주네요.

손대면 금세 팝콘처럼 툭~ 하고 꽃잎이 펼쳐질 것만 같습니다.

 

매화길을 쉬엄쉬엄 걸어봅니다.

걷다가 힘들면 매화 숲 중간에 있는 벤치에 앉아 쉬어 봅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모습이지만, 하얀 매화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전망대로 올라갈수록 쉽게 볼 수 없는 수형의 매화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꼬불꼬불~ 전형적인 우리나라 매화나무임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ㅋ

유독 그 매화나무들은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어요.

 

바람도 쉬어가는 곳에서 풍경소리를 들으며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의 성화에 쉼을 즐길 틈도 없이 전망대로 향했어요.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 만난 히아신스~

이미 꽃대를 올리고 있었는데, 자리를 선점한 분께서 사진을 찍고 계셔서,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어요.^^

 

노지에서 그대로 자란 튤립은 아직 꽃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에버랜드는 튤립축제가 한창인데~

튤립축제의 끝자락에 하늘정원길의 튤립은 만개를 하는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한 하늘전망대~

비치된 의자에 앉아 풍경 멍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지금쯤이면 눈앞에 바로 보이는 매화나무 숲의 

눈부신 하얀 모습을 볼 수 있겠군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에는 그냥 바라만 봐도 미소 짓게 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뷰 맛집~ 우리나라 최초의 매화정원,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봄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뷰 맛집~ 우리나라 최초의 매화정원,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집 앞 벚나무에 꽃잎도 다 떨어지고, 파릇파릇 연둣빛 새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더더욱 봄을

ribi.tistory.com

 

전망대에도 큰 홍매화 나무 한그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전망대 도착 후,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니...

이만한 소확행이 또 있을까 싶어요.

 

내려오는 길~ 탐매길이 아닌 하늘길로 향했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도 아주 큰 홍매화 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분들이 인증숏을 찍기 위해 북적이더라고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늘정원길을 나왔습니다.

 

봄, 가을 시즌마다 색다르게 변하는 하늘정원길~

서울 근교의 진정한 매화 맛집입니다.

하늘정원길을 여유롭게 거닐며 힐링타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