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BTS의 화려한 군무와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

전 세계 최초! BTS의 화려한 군무와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

봄비가 내렸던 지난 토요일 오전~

중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시험기간 전에 놀이공원을 다녀오자는 말에

오랜만에 놀이공원 나들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비는 그쳤네요.

 

오후 느지막이 방문한 놀이공원~

봄의 시작이어서 일까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은벼리네의 방문목적은 봄꽃을 보며 봄기운을 느끼기 위함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딸아이가 그토록 원했던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보기 위함이었어요.

 

놀이공원에 입장하고, 시간이 지나니 점차 개는 하늘입니다.

파란 하늘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지난 3월 25일에 새 단장하여 오픈한 하늘 정원길~

기존 하늘 매화길에서 명칭도 변경되었네요.

하늘 정원길부터 둘러보고 멀티미디어 불꽃쇼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기에...

놀이기구 두어 개 타고, 저녁 식사까지 끝내고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연 시작 시각은 저녁 8시 40분~

은벼리네가 자리를 잡은 시각은 두 시간 전인 6시 40분입니다.

 

날씨가 추울까 봐 담요를 챙긴 것이 신의 한 수였어요.

두 시간이 지루할 뻔했는데,

다행히 중간에 초대가수의 공연이 있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주자로 '빌리 어코스티'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잔잔한 기타 연주 소리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매주 1명씩 초청되어 짧은 공연을 하는 듯했어요.

1차 라인업이 홈페이지와 앱에 안내되어 있으니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직 멀티미디어 공연 시각이 많이 남아서인지,

공연 관람석 라인에 비어 있네요.

코로나19 이후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한동안 불꽃쇼 공연을 중단했다가

작년 연말부터 다시 재개한 것 같아요.

이번 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또한 지난 3월 1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대 가수의 잔잔한 공연이 끝난 뒤, 아들 녀석과 튤립가든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아직 튤립이 만개하지는 않았어요.

자연 그대로의 하늘 정원길의 튤립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가수 공연이 끝나고, 메인 스테이지의 화면에서는 놀이공원을 홍보하는 재미있는 영상들이 계속 상영이 됩니다.

그 와중에 중앙에 위치한 공연 타이틀의 사인이 눈에 띄네요.^^

with BTS OVER THE UNIVERSE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멘트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딸아이의 영상 촬영 부탁에 꼼짝없이 영상을 찍어야 했어요.ㅋ

 

다시금

행복했던 일상으로

지금, 시작합니다.

- BTS -

 

한 줄의 글귀로 시작되었던 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한줄의 글귀에 위로받을 수 있다니...ㅋ

 

처음에는 영상만 찍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촬영 중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셔터를 눌렀습니다.ㅋ

 

처음부터 불꽃쇼가 진행되는 건 아니에요.

BTS 리더 RM의 [어서 와 방탄은 처음이지?]라는 멘트와 멀티미디어 공연은 시작됩니다.

이 영상은 기존 뮤직비디오의 일부인 듯~~

 

쩔어, DNA, 봄날, Butter, Permission to Dance, Make it right, Dynamite

 

총 7곡이 공연되네요.

(곡명은 딸아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ㅋㅋㅋ)

 

한곡이 끝날 때마다 마치 공연장에 온 듯 여기저기에서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아마 BTS팬클럽 아미분들이 많았던 듯싶어요.ㅋ

 

마지막에는 불꽃쇼의 절정이라 할 수 있었는데요.

BTS공연 장면과 함께 본격적인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15분 공연이 정말 짧게 느껴졌던 순간입니다.

총 7곡에 신나게 함께 따라 부르고, 멋진 광경에 환호성 지르고...

아주 잠시나마 모든 걸 잊고 신나게 즐겼네요.

 

중학생인 딸아이는 마치 공연장을 다녀온 것처럼...

끝나고 나서도 한참을 그 느낌에 사로잡혀 배시시 웃고 있었어요.ㅋㅋㅋ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아픈 팔 견디며 찍은 영상을 올려봅니다.^^

 

 

중학교 3학년 딸아이의 중간고사가 끝나면 또 한 번 방문하지 않을까 싶군요.ㅋ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오롯이 음악과 불꽃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 최초~ BTS의 화려한 군무와 불꽃,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BTS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불꽃

오버 더 유니버스 (Over the Univers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