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교, 새 학기에 잘 적응 중인 아이들입니다.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딸아이가 살짝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녁이면 학원에 가야하는 딸아이입니다.
학원도 도보로 15분은 걸어가야 하는 거리라
처음에는 걱정을 했었는데, 아주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 딸아이를 위해 여유있는 휴일 아침에 제철 딸기를 곁들인 브런치를 만들었습니다.
식빵에 계란물을 입혀 버터로 구운 게 전부이지만,
오직 계란물만 입한 프렌치토스트를 먹은 딸아이에게 엄지 척을 받았네요.^^
재료 : 식빵, 계란, 우유, 버터, 시럽, 제철 딸기
버터는 한덩어리로 되어 있는 제품을 사다가,
사용할 만큼 소분해 종이 포일로 싸서 보관하고 있어요.
사용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쓰니 참 편하네요.^^
제일 먼저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계란을 깨트리고, 우유를 조금 넣어 포크로 휘휘 저어주면 끝~
예전에는 설탕을 조금 넣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설탕을 넣지 않았습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주고,
식빵에 미리 준비한 계란물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자칫 타기 쉬우니 불 조절을 해가며 구워주셔야 해요.^^
녹은 버터향이 고루 베일 수 있도록 프라이팬을 들어 이리저리 돌려주시는 것도 좋아요.
잘 구운 프랜치토스트입니다.
토스트 위에 설탕을 솔솔 뿌려도 되지만,
아가페 시럽이 있어 시럽을 뿌려줬어요.
그리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한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 곁들여 줬습니다.
꼭 딸기가 아니더라도 상큼한 과일 하나쯤 곁들이면 아주 근사한 브런치가 되겠지요.
프랜치 토스트 하나를 구워내고,
접시에 담아 딸기까지 올려 플레이팅을 하는데...
아들 녀석이 쪼르르 달려와 자기껀 없냐고 물어봅니다.
"더 만들어야지~"
포개어져 있는 접시를 확인하고는 배시시 웃으며 주방을 떠나는 아들 녀석입니다.ㅋ
아주 간단하지만 제철 딸기가 곁들여져
아주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초코도 함께 곁들여 줬어요.
시럽이 많이 달달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많이 달지 않아 토스트 위에 뿌려 먹기 딱 좋아요.
시럽이 없다면, 설탕을 솔솔 뿌려도 괜찮습니다.^^
부드럽고 폭신한 식빵과 시럽의 달콤함...
그리고 달콤함에 딸기의 상큼함까지 더해주니,
여느 아침 식탁 부럽지 않습니다.^^
"아빠~ 다음에 또 해줘~"
딸아이의 한마디에 괜히 미소가 지어지는 휴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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