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마지막 날이었던 3월 5일
오전 내내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표시되어 창문을 꼭 닫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거밋말처럼 미세먼지가 걷히더라고요.
1시간 남짓 대기했다가 사전투표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근교로 드라이브 겸 바람을 쐬러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평택농업생태원~
아직 겨울이 완전히 물러난게 아니어서 볼거리가 없을 거라 예상을 했어요.
그래도 실내전시장도 있으니, 바람도 쐴겸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없을것만 같았는데... 드넓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몇 대 있더라고요.ㅋ
사전 정보 없이 방문한터라, 무작정 입구로 향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길래, 나오는 길에 한번 둘러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입구로 향하는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어제... 드넓은 장소이다 보니, 강풍을 그대로 실감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나, 농업생태원 입구로 가니 그 바람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가볍게 생각하고 옷차림도 가벼웠는데...
한겨울 추위보다도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실내 전시장을 찾아 무작정 입장을 했습니다만,
거세지는 바람에 되돌아 나와야만 했습니다. ㅠ.ㅠ
날씨가 좋을때 다시 오자고 아이들을 위로하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연휴를 제외하곤 연중무휴네요.^^
간간히 쇼핑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듯했습니다.
농업생태원 관람을 마치고, 한번 둘러보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발열 체크 후 입장을 합니다.
여느 마트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입구입니다.
그냥 둘러볼 생각에 카트는 챙기지도 않았어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홀린 듯 향했던 꽃과 초록이들이 가득했던 매대입니다.
봄 향기를 제대로 느끼고 왔네요.
딸아이와 아들 녀석이 제일 신이 났던 것 같아요.^^
꽃을 사달라는 딸아이의 말에, 한번 둘러보고 나갈 때 사주겠노라 약속했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는 동안 어느새 손에는 이것저것 많이도 들려있네요.ㅋ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평택에서 이런 것까지? 라며 놀랐습니다.^^;;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던데,
개인정보수집 동의를 해야 장바구니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적극적인 홍보가 없으셔서 그냥 재사용 봉투에 담아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집어 든 것이 딸기입니다.
방문 전날인 3월 4일에 출하되었고, 착한 가격에 손이 절로 가더라고요.
그리고 둘러보며 아이 엄마가 집어 든 오렌지와 사과~
오렌지와 사과는 3월 1일에 출하되었군요.
사과는 조금 못나긴 했습니다만, 먹어보니 단맛이 많이 느껴졌어요.
평택에서 수확한 오렌지도 조금 생소했는데, 오렌지 사이즈는 조금 작아도
신맛보다 단맛이 많았습니다.^^
못난이 오이도 3개 1 봉지 2,000원이네요.
오이는 당일 출하되었네요.^^
저녁에 먹을 돼지고기도 한팩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딸아이가 원하던 안개꽃 한 다발을 구입했어요.
안개꽃 역시 출하일이 적혀 있었어요.^^
안개꽃은 출하한 지 조금 되어서 꽃이 활짝 피었네요. (2월 27일에 출하되었습니다.)
활짝 핀 안개꽃에 반해버린 딸아이를 말릴 수는 없었습니다.ㅋ
집에 오자마자 꽃병을 찾아 꽂아 주었습니다.
주방 식탁에 올려두었는데,
당분간은 식사할 때마다 화사한 안개꽃이 분위기를 돋궈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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