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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가성비 최고 강화 4,900원 즉석 손칼국수~!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4. 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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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가성비 최고 강화 4,900원 즉석 손칼국수~!

 

봄비가 촉촉이 아니 거세게 내리는 토요일 오전입니다.

집 앞 벚꽃이 만개했는데...

감상하기도 전에 거세게 내리는 봄비에 꽃잎이 다 떨어져 버릴 것 같습니다.

그저 베란다로 멀리서 지켜보고만 있네요.^^

 

봄비치고는 빗줄기가 제법 굵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괜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지난주에도 비 온 뒤, 구름이 낮게 드리운 날이었는데...

그래서였는지 오후 느지막이 강화도를 다녀왔어요.

드라이브 겸, 저녁 한 끼로 해결하기 위함이었어요.

늘 지나 만 다니다 들려본 즉석 칼국수집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주차장이 항상 만차였던 것 같아요.

저역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시각이어서 인지, 주차장 여유가 있었습니다.

 

 

동막해수욕장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로 향해 봅니다.

바로 앞에는 바로 도로가 위치해 있어,

어린아이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가게 입구에는 이번에 이슈가 된 중국산 김치 파동을 의식한 탓인지,

국내산 김치만 사용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칼국수 하면 김치가 빠질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가게에 들어서니, 방명록을 수기로 작성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니, 바로 메뉴판이 보이네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내부는 굉장히 깔끔한 인상이었어요.

그리고, 유명인 사인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듯했습니다.

 

4,900원이라기에 멸치 칼국수로 생각하며 방문했는데...

바지락 칼국수네요.

아이들은 해물칼국수를 보더니 먹고 싶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이내 아이들의 의견대로 해물 손칼국수를 주문했어요.

바지락 손칼국수는 다음에 와서 먹어보는 걸로~~~ ^^

 

주문을 하니, 앞접시와 집게, 가위, 국자를 세팅해 주시네요.

밑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담아 와야 합니다.

 

국내산 김치라서 일까요? 더 맛깔스럽게 느껴집니다.

오랜 묵은지가 아닌 매일매일 담그는 것인지, 겉절이 느낌이었어요.

 

이 외에도 양파, 고추, 양념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아들 녀석은 휴대폰 삼매경입니다. ㅠ.ㅠ

 

드디어 주문한 해물 손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칼국수가 아니라 해물탕의 모습입니다.

국수는 해물밑에 숨어 있나? 관찰하려는 찰나...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 주시네요.

 

해물을 먼저 끓여서 먹고, 손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설명을 듣고 있는데, 꿈틀거리는 전복....

딸아이가 살아 있다며 좋아하더라고요.^^

 

해물 손칼국수가 끓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뜨끈하고 두툼한 파전으로 시작해 봅니다.ㅋ

 

그러는 동안 해물이 끓기 시작하고,

자소 투박한 손칼국수 생면이 나옵니다.

면의 두께나 모양으로 보니, 진짜 손칼국수가 맞네요.^^

 

오징어, 새우, 전복, 백합, 바지락, 주꾸미 등등...

열심히 해물을 건져 먹었습니다.

열심히 건져먹다가 칼국수 생면을 넣으려 하니,

사장님께서 직접 만류하시네요.

육수가 너무 졸아서 짤 것 같다며, 다시 육수를 보충해 주셨습니다.

육수가 다시 끓이고 칼국수 생면을 넣었습니다.

 

해물이 잔뜩 들어간 육수여서, 국물 맛은 끝내줬어요.

칼국수는 솔직히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투박한 모양새임에도 아주 쫄깃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4인 가족에, 해물 손칼국수 2인분과 해물파전이면 충분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바지락 손칼국수를 주문했는데요.

먹는 방식은 동일했습니다.

바지락을 먼저 건져 먹고, 남은 육수에 손칼국수 생면을 넣어 끓여 먹는 방식이었어요.

 

무작정 떠난 강화도 드라이브 길에 만난 가성비 최고의 손칼국수~!

비가 오는 더 생각하는 강화도 4,900원 즉석 손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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