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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물가에서 만난 꽃뫼마을~ 매화동산 꽃마루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3.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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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물가에서 만난 꽃뫼마을~ 매화동산 꽃마루

 

이번 주말은 비 소식이 있네요.

이번 봄비가 내리고 나면, 추위는 완전히 물러갈 듯합니다.

봄비 소식도 있고 하니, 이번 주는 집콕을 해야겠어요.

주말 집콕도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지난 주말 오후에 아이들과 잠깐 다녀온 곳이 있어요.

코로나 19 이전이었으면 주말마다 봄나들이를 다녔을 터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 근처 봄꽃들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매화동산이 있다길래 다녀왔어요.

가끔 드라이브하다가 지나다녔던 곳인데...

경인 아라뱃길 물가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이 많이 협소하니,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느지막이 방문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오후 느즈막히 방문했던 터라 다행히 주차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내리자마자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흔들리는 나무를 보면서 바람이 부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매서운 바람 때문에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지는 못했어요.

 

매화동산 표지석을 기준으로 양갈래 매화나무 산책로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왔으니, 이번 주에는 매화가 더 피어 있겠군요.^^

 

바람 속에서 매화사진을 찍으려니 손이 여간 시린 게 아니더라고요.ㅋ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니...

담장으로 둘러싸인 매화동산이 나옵니다.

 

담장 안으로 들어서니, 깨끗하게 정돈된 풍경이 펼쳐지네요.

아직 매화꽃이 완전히 개화한 게 아니어서...

게다가 인적이 드무니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매화동산 안에는 꽃마루라는 정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꽃마루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쉬어갔을 터인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잠시라도 가만히 있기가 힘들었어요.

 

바람을 피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는 중에, 매화동산 꽃마루에 대한 안내표지판을 발견했어요.

 

옛날에는 산수유와 진달래가 가득했던 꽃뫼마을이었군요.

그 자리에 다시 매화를 심어 매화동산 꽃마루라 이름 지은 듯합니다.

아주 조그만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물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시야에 즐거움이 두배가 될 것 같군요.

아라뱃길 바로 옆으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요.

주말이면 라이더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매섭게 부는 바람을 피해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눈높이의 나무에 핀 매화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산수유도 한그루 있었는데... 매서운 바람 때문에 패스 했어요.^^

 

주차장 한편에는 푸드트럭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주전부리와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매화꽃과의 만남...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람이나 더 쐴 겸 아라뱃길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휑하니 비어있더라고요.

 

바람만 불지 않았더라면, 

아들 녀석의 소원대로 연날리기를 한번 했을 텐데...

매점에서 주전부리 하나씩 사들고, 차 안에서 잠시 잠깐 여유를 즐겼습니다.

차창 밖 하늘 풍경이 예뻐 한컷 남겨봤어요.

매섭게 불던 바람이 그저 야속한 하루였어요.^^

 

경인 아라뱃길 물가에서 만난 조금 이른 봄,

매화꽃을 볼 수 있는 매화동산 꽃마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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