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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나들이에서 만난 진귀한 풍경~ 당찬 갈매기에 반하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3. 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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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나들이에서 만난 진귀한 풍경~ 당찬 갈매기에 반하다.

 

아이들 개학 1주일째...

이제 봄의 시작인가 봅니다.

춥다보다 덥다는 생각이 더 나니 말이에요.

봄옷을 꺼내 입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은데...

이번 주말은 온 가족 옷장 정리로 보낼 듯합니다.^^

 

아이들 개학 전, 

운동화 구입을 위해 쇼핑몰에 잠시 들렀다가,

오랜만에 바깥 외출이라 드라이브 겸 근교로 잠시 다녀왔어요.

 

무작정 찾아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솔찬공원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알 수 있었어요.

주말에는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찾아간 곳~

역시나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더라고요.

그냥 집으로 갈까?라는 생각도 잠시....

공원으로 들어서니 넓은 광장과 서해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평소 같았으면 가족단위의 그늘막으로 촘촘했을 이곳...

아쉬운 마음 달래며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어요.

 

공원을 가로질러 걷다가...

구름인지 안개인지 미세먼지 모를... 뿌연 하늘에 가려진 해에 이끌려

바닷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파도 없는 잔잔한 바다 위에 갈매기떼를 보고 있노라니...

잠시나마 모든 걱정을 잊고 멍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갈매기가 모여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니...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새우과자를 먹기 위해 날고 또 날아드는 갈매기들인데...

이곳, 솔찬 공원의 갈매기들은 어찌나 당당하던지요.ㅋㅋㅋ

 

바닷가 쪽 난간 위에 앉아,

새우과자를 들고 있는 사람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갈매기를 가까이에서 본 아이들은 살짝 무서워하는 모습이었지만,

아빠는 그 모습이 그저 신기했습니다.

 

과자를 던져줘도, 바로 눈앞으로 오는 것 아니면

먹지도 않던 갈매기들....

그리고 또 그걸 받아먹겠다고,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들...

마치 우리네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한쪽에는 잠시 쉬고 있는 갈매기떼도 보입니다.^^

갈매기에 이끌려 해상공원 끝까지 발길을 옮기니,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점과 카페가 위치해 있네요.

 

매점에서 아이들 주전부리를 구입하고,

엄마, 아빠는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어요.

 

입장 전, QR코드 인식과 열체크를 합니다.

주문 또한 대면 주문이 아닌,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는 방식이네요.

실내에는 거리두기로 좌석이 여유가 없었어요.

음료를 가지고 야외로 나왔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재배치한 듯 보였습니다.

빈자리가 있어 자리에 착석하고...

아주 잠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카페 내부를 다 들여다보지는 못했는데,

건물 뒤편으로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 듯했어요.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는

잔잔한 서해바다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인 듯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또 나름의 운치 있는 오후 느지막한 서해 바다를 본 것 같아요.

 

오랜만의 바깥나들이에 아이들도 조금은 속이 시원한 표정입니다.^^

코로나 19와의 기나긴 싸움...

하루빨리 종식되어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주말 오후, 인천 송도 솔찬공원 나들이에서 만난 진귀한 풍경~

위풍당당한 갈매기의 모습과 잔잔한 서해바다의 풍경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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