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먹지 말고 손에 양보하세요~ 개학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만든 러블리 젤리곰 비누~!


오늘 아침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군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만 같은 날씨입니다.

고3 등교에 이어, 오는 수요일에는 아들녀석의 초등학교 첫 등교가 시작됩니다.

입학식도 하지 못한채... 친구들 얼굴도 모른채 등교를 해야 하네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선생님말을 더 잘 듣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앞서는건 사실입니다.^^


집에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잇감을 찾다가...

등교를 앞둔 아이들에게도 아주 유용할것 같아 비누 DIY KIT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그 다음날 바로 배송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실리콘 몰드도 하나더 추가했어요.



러블리 젤리곰 비누 DIY KIT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상자를 열어보고는 언제 만들꺼냐고 계속 재촉합니다.

수요일에 주문해서 목요일에 배송받았어요.

그리고 어제, 토요일 오후에 아이들과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주문한 키드의 구성품을 꼼꼼하게 체카하여 보내주셨어요.

간단한 감사의 메세지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금의 일부는 초록우산 재단에 기부된다고 하니

괜히 더 뿌듯함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비누 베이스와 4가지 색상의 파우더...

그리고 글리세린과 오렌지향의 향료가 들어 있네요.

종이컵과 우드스틱...완성품을 담을 수 있는 용기와 주머니까지 포함어 있습니다.


설명서대로 비누베이스를 녹이고 색 파우더와 글리세린, 향료를 잘 섞어

비누몰드에 부어주고 굳히기만 하면 되는군요.^^


생전 처음 비누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ㅋㅋㅋ

아이들의 집중력이 대단하네요.^^



먼저 작은 종이컵에 원하는 색파우더와 향료, 글리세린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그러는 동안에 크고 두꺼운 종이컵에 비누베이스를 넣고,

전자렌지로 10초 간격으로 녹여줍니다.


다 녹은 비누베이스를 미리 준비해 놓은 작은 종이컵에 붓고 잘 섞으면 준비 끝~

실리콘 비누몰드에 부어주면 되는데요.

마음처럼 조준해서 붓기가 힘들어요~ㅋ



비누베이스는 총 56개가 들어 있는데...

100g 1개를 녹이면 실리콘 몰드 2개 분량입니다.^^

하트모양은 깊이가 조금 있어서...젤리곰보다 굳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것 같아요.

크기가 작으니 금새 굳기는 하는데...

그래도 10분이상을 기다려야 완전히 굳는것 같아요.


굳은 상태를 확인하고, 하나하나 틀에서 분리해 줍니다.



마치 탱글탱글한 젤리처럼 느껴지는 아주 앙증맞은 수제 비누입니다.

아이들 역시~ 직접 만든 수제비누가 마음에 드는지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기다릴 틈도 없이 다음을 준비하는 아이들~~~ㅋㅋㅋ

녹인 비누 베이스는 뜨거우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핑크색 젤리곰이로군요.^^

4가지 색 파우더를 섞어 웒원하는 색상을 만들어 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막바지에 손에 익숙해집니다.

넘치지 않게 틀에 붓는 요령을 알아갈쯤~ 비누만들기가 끝이 나는군요.ㅋㅋㅋ

번거로움도 잊은채 비누를 다 만들고 나니...색색의 젤리곰과 하트가 정말 이쁘네요.



젤리곰은 아들녀석이...하트는 딸아이가 만들었습니다.

적절히 배분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기로 했어요.

만든걸 한꺼번에 모아놓고 보니... 정말 맛있는 젤리같이 느껴집니다.

절대 먹지 마세요~ 손에 양보하세요~ㅋ



색색별로 직접 보관용기에 담아 봅니다.

아들녀석은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딸아이는 매쉬소재 주머니에 담아보기로 했어요.



내일부터 다시 학원에 등원하기로 했는데...

학원에서, 학교에서 사용할꺼라며 아주 흐믓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집에만 있으니 세수와 양치만 하고... 편한 내복바람이 일상복이 되어 버렸어요.ㅋㅋㅋ



파란색 젤리곰 하나를 꺼내어 손을 씻어보는 아들녀석~

금새 녹을것만 같은 모양인데...

완전히 굳은 비누는 제법 단단해서 아이들 손씻기용으로 금상첨화입니다.

한번에 다 사용할것만 같은데...그렇지 않아요.

최소 3회는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크기가 너무 작아 사용하던것을 보관하기가... 고민을 좀 해봐야 할것 같아요. ^^;;



작은통 가득~ 주머니 가득~ 직접 만든 수제비누입니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아우 유용할것 같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휴대용 손소독 티슈도 주문해서 준비했어요.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직접 만든 러블리 젤리곰 수제 비누~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색상 공부도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먹지 마세요~ 손에 양보하세요~

개학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든 러블리 젤리곰 수제 비누입니다. 



 

Comment +6

  • 어머 ㅎ넘 이쁘네요~ 진짜 먹는 젤리같아요 :)
    울 아이들도 보면 넘 신기해하고 좋아할고같은데요?^^

  • 완성된 비누가 무척 예쁘다고 느끼던 찰나에 보관의 불편함이 드러나는군요. ㅎ
    근데 만드는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보람은 있으셨겠어요.
    온가족이 분주해지는 자녀들의 개학과 등교 시기가 이처럼 일상을 또 뒤흔들어놓는군요.
    아무쪼록 이번에도 잘 지나가야 할텐데 시작부터 살벌하기만 하네요.

  • 먹지 말고 손에 양보해야 되는데 먹고 싶네요. 하나씩 쓰기 좋은 거 같은데요. 좋은 주말 되세요!^^

  • 색깔이 영롱한것이 정말 젤리같네요.
    따라할까 생각했다가 저희 집엔 아직 멍뭉이 같은 놈이 남아있어서 그놈이 좀 크면 도전해 봐야겠어요. ㅎㅎ

  • 포스팅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D

  • 직접 만드는 재미에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비누라서 젤리곰 비누 만들기는
    상당히 유익한 놀이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