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벼리파파의 얼렁뚱땅 육아일기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이 강제칩거 중 노는 법~!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된 딸아이와 아들녀석~

아직 입학식도 하지 못했으니, 예비 중학생과 예비 초등학생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딸아이는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집에서 나름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ㅋ

교복과 교과서도 모두 받았고, 반배정도 되었고, 아직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반 아이들과 단체 대화방도 만들어진듯 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은 교과서도 받지 못했어요.

그렇다보니 방문학습지를 풀거나, 책을 읽거나, 정해진 시간만큼 TV를 보거나...

혹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아들녀석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피아노학원을 보내주겠노라 약속을 했었는데...

다니고 있던 태권도마저 개학일에 맞춰 휴원중이니,

피아노학원도 그때쯤으로 미뤄야 할것 같아요.


유치원 졸업에 맞춰 리코더를 연습하고, 계명이 뭔지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것 같아요. 피아노에 관심을 갖게 된게 말이죠.


평소 같으면 귀찮다며 나몰라라 했을 딸아이인데...(한창 사춘기입니다.ㅋ)

동생을 위해 피아노에 계명 스티커를 붙여 놓았네요.



누나가 붙여놓은 스티커와 악보에 써놓은 계명을 보며 손가락 하나로 피어노를 연주하는 아들녀석입니다.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서 하루를 보내니 지루할 틈은 없어 보이네요.ㅋ


하지만 그런 아들녀석이 절망할때도 있어요.

아들녀석은 지금 누나가 가르쳐준 젓가락행진곡을 양손 검지손각락을 이용해 연습하고 있는데요.

더듬더듬 건반을 두드리다가... 잊어버려서인지 누나에게 다시 한번 가르쳐달라고 합니다.

그럼 딸아이는 후다닥 쳐버리고 휘리릭 가버리네요.ㅋㅋㅋ


그런 누나의 모습에 절망하며 삐져버리는 아들녀석~

자기는 잘 못치는데 누나가 너무 빨리 쳐버려서 외울수가 없다나요?


코로나19로 강제칩거 중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딸아이 역시 평소 같은면 귀찮아할텐데...

하루종일 동생과 같이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동생 눈높이에 맞춰 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누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녁에는 엄마, 아빠에게 누나가 뭘했는지 조잘조잘 일러바치기 일쑤예요.

그 바람에 지난주에는 딸아이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ㅋㅋㅋ


나들이 가기 좋은 봄날씨인데...

코로나19로 꼼짝 없이 집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

주말에는 아주 잠깐의 외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만,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학교에 등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아들녀석...

예정대로 4월 6일에 입학을 하게되면 할게 너무나도 많은 아들녀석입니다.

더불어 어린이날을 벌써부터 손꼽으며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ㅋㅋㅋ

아직까지는 노는게 훨씬 좋은 아들녀석입니다만,

학교, 태권도, 피아노~ 다 좋아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딸~ 아들~ 조금만 더 힘내자~~~ ^^


예비 중학생과 예비 초등학생이 코로나19로 강제칩거 중 노는 법~

투닥거림도 많지만 그만큼 더 돈독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Comment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