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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보내며 가족과 함께한 작은 송년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20. 1. 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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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보내며 가족과 함께한 작은 송년회~!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느때와 똑같은 일상...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19년 마지막날, 

마지막 순간을 아이들과 함께 뜬눈으로 보냈다는 점이네요.

비록, 7살 아들녀석은 끝까지 버티다 점이 들긴 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였는데...

올해 각각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와 아들녀석이 제법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딸아이는 연말 시상식을 모두 챙겨봐야 한다는 통에

강제 아닌 강제 시청이 되어 버렸어요.

특히 몰랐던 아이돌 가수를 많이 알게되는 시간들이였습니다.ㅋㅋㅋ


며칠간은 그저 쇼파에 앉아 TV시청만 했었는데,

마지막 날에는 뭔가 주전부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딸아이의 말에...

냉장고를 뒤져 양념감자를 꺼내고는 내친김에 아주 작은 송년회를 하기로 했습니다.ㅋ


엄마, 아빠는 간단하게 맥주 한잔~ 아이들은 음료 한잔으로 말이죠~

맥주안주 겸 주전부리로 양념감자와 베트남 다낭여행에서 구입한 장어포를 구웠습니다.



아들녀석이 좋아해서 구입한 냉동 양념감자입니다.

냉동실에 넣어 놓고, 가끔 생각날때 꺼내어 튀겨먹곤 하는데요.

에어 프라이어가 있었다면 이미 다 먹었을테지만, 

기름에 튀겨야 한다는 번거로움에 아주 가끔씩만 꺼내어 먹고 있습니다.ㅋ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쎈불에 기름을 가열하여 냉동감자를 그대로 튀겨 줍니다.

냉동감자다 보니, 처음에 기름이 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아빠가 양념가자를 튀기는 동안, 

아이엄마는 저녁식사 후 주방정리를 하고,

아이들은 거실을 정리했습니다. ㅋ

이럴때는 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신기합니다.ㅋㅋㅋ



키친타올 위에서 기름을 한번 뺀 양념감자는...

유산지를 깐 그릇에 담아 냅니다.


양념감자만으로는 왠지 서운할거 같아, 장어포를 구워봅니다.

장어포는 베트남 다낭 여행 잡화점에서 구입한 것인데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요.


주전부리용으로도 술안주도로 좋습니다.^^



가스불에 직접 굽기 보다는...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굽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골고루 노릇노릇 잘 구워지거든요.


마치 쥐포와 같은 느낌에 맛도 비슷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내고, 마요네즈도 곁들입니다.


아이들이 정리한 거실 한가운데에 조그만 송년회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맥주 한캔씩...아이들은 음료 하나씩...



딸아이가 좋아하는 가요 프로를 보며, 한해를 마무리하며 조촐한 가족 송년회를 열었습니다.

아이들과 늦은 시각까지 함께하는건 처음이였던것 같아요.

보통 밤 9시를 조금 넘기면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인데...ㅋㅋ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과정인데 새삼 딸아이의 성장이 실감나는군요.^^



조촐한 송년회를 마치고...

7살 아들녀석이 종치는걸 (제야의 종) 보고 자겠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거실 한켠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어쨌거나 2019년 마지막 순간은 가족모두가 거실에서 함께 보낸 셈입니다.


2019년 마지막날~ 가까운 곳으로 해넘이를 보러갈까 했었는데,

갑작스런 강추위에 해넘이는 포기했어요.

아이들이 또 한번 성장하면, 그때는 해넘이와 해돋이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2019년 한해 동안 은벼리네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뜻하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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