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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커져버린 아이들 장난감~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9. 10.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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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커져버린 아이들 장난감~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언제부턴가 7살 아들녀석이 엄마를 조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유치원 하원길에 엄마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을 다녀왔습니다.

아들녀석이 뭔가를 사달라고 조른것 같긴한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문구점에 방문했다가 아들녀석이 집어든 장난감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두번 놀랐습니다.


금요일 하원길에 다녀왔으니, 당연히 그날 저녁은 장난감에 푹 빠져 있었지요.

다음날...여유로운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난 아들녀석이 전날 구입한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분명 열쇠고리인데...

아들녀석이 아닌 딸아이에게 물으니 브롤스타즈라는 게임이름이로군요. ㅡㅡ;;;

게임 캐릭터로 구성된 열쇠고리와 키링입니다.

그것도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어 조립해야하는 형태로군요.

약 30종정도 되는것 같아요.


가격도 10,000원이 훨씬 넘어가는 가격입니다.

아마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동네 문구점이라 가격이 더 비싼것일수도 있겠네요.



이게 왜 갖고 싶었을까요?

아니 모바일 게임인듯 한데, 모바일 게임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13살 딸아이 스마트폰은 아빠가 앱으로 관리하고 있어 게임을 설치하지 못하는데...

아마 알음알음...유치원에서 태권도장에서 접한것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열쇠고리와 키링이라...

완제품도 아니고, 캐릭터 한두개도 아니고, 

요즘은 스케일이 커져도 너무 커져버린것 같아요.

모든 캐릭터가 다 들어간 열쇠고리와 키링이라니...ㅋㅋㅋㅋ


아이들 사이에서는 자랑거리인듯합니다.

7살 아들 역시, 조립하자 마자 유치원 가방에 정리하기 바빴거든요.

가방에 다는것도 아닌 그냥 넣어뒀다가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나요?...^^;;


어찌되었건...아들녀석은 원하는걸 손에 넣었고,

그 바람에 토요일 아침이 참 평화롭습니다.ㅋㅋㅋ



누나가 일어나니 거실에 이불을 깔아놓고 누나를 조르기 시작합니다.

열쇠고리를 자랑하고 싶었던 것인지,

이불위에 열쇠고리를 다 꺼내어 놓고 누나와 마주앉아 뭔가를 하네요.



그건 다름아닌 열쇠고리 따먹기~ㅋㅋㅋㅋ

딱지치기처럼 열쇠고리를 바닥에 내리쳐야 하는데, 평소 층간소음이 신경쓰여 주의를 줬더니...

큼지막한 이불을 깔아버리는 아들녀석~

13살 딸아이는 하기싫은 눈치임에도 주말 아침 평화로움을 위해 한몸 희생하는듯 보입니다.ㅋㅋㅋ



게임에서 이이겨 동생에게 열쇠고리를 획득한들~ 사용할때도 없고,

결국엔 동생것임을 아니까 말이죠~ㅋㅋㅋ

13살 딸아이가 동참하기에는 너무나 싱겁고 재미없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끝나고 열쇠고리는 다시 아들녀석의 손으로....


얼마지나지 않아 아들녀석이 또다시 누나에게 딜을 하는군요.



이번에는 실바니안패밀리입니다.

종종 거실바닥에 펼쳐놓고 소꿉놀이를 하는 아이들입닏니다.

실바니안 패밀리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ㅠ.ㅠ


이번에 아들녀석이 구입한 브롤스타즈 캐릭터 열쇠고리와 키링이 유독 아깝단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ㅋㅋㅋ

얼마 지나지 않아 처치곤란이 될 운명임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엄마도 아빠도 별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의 만족스런 표정과 미소때문이지요.^^


캐릭터 하나씩 구입하는 재미도 있을터인데...

모든 캐릭터가 한방에 들어가 있는 제품이라~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아이들 장난감입니다.

용돈을 모아 하나둘 모으는 재미도 있을텐데, 요즘은 그런 재미를 찾아보기도 힘든것 같아요.


어쨌거나 시대가 변하듯 아이들 장난감도 변하고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아들녀석의 장난감을 보면서 괜한 생각이 많아졌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스케일이 커져가는 아이들 장난감~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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