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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기 귀찮은 주말에는 부추전과 맵지 않은 떡볶이~ !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9.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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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기 귀찮은 주말에는 부추전과 맵지 않은 떡볶이~ !


태풍으로 긴장했떤 토요일이 지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일요일 오전입니다.

베란다를 통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아쉽게 들리는 매미소리까지...

추석 연휴가 지나면 저 매미소리도 듣기 힘들것 같군요.^^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토욜 저녁즈음~ 마트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그전에는 문을 꼭 닫아놓고 뒹굴뒹굴~ㅋ

이런 날에는 밥하기 정말 귀찮아요.

물론 아이엄마가 한끼를 책임지는 때가 더 많지만...여튼~ㅋㅋ

주말에는 주로 아빠가 한끼 이상을 책임을 지기에,

밥이 아닌 다른 걸로 한끼를 때웠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빗소리와 닮은 전을 부쳐먹어야지요.ㅋ

부추와 새우를 넣고 바삭하게 구운 부추전입니다.



직접 담근 새콤짭짤한 양파장아찌를 함께 곁들이면 정말 꿀맛입니다.

7살 아들녀석은 새우만 쏙쏙 골라먹기 바쁩니다.ㅋㅋㅋ

한장 부쳐 접시에 담아 내 놓으면,

새로운 전이 완성되기 전에 접시가 깨끗해 지는군요.ㅋㅋㅋ

이렇게 주말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주말 끼니때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는 말~


"점심(저녁)때 뭐 먹고 싶어?"


그럼 아이들은 제각각 먹고 싶은걸 이야기합니다.ㅋ

아들녀석은 주로 배달음식~ 딸아이는 아빠가 해줬던 음식을 말할때가 많아요.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딸아이의 말에 아빠표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매운게 싫다는 아들녀석 말에 고추장에 케첩을 섞었습니다.^^



7살 아들녀석 입맛에 맞추다보니 13살 딸아이는 만족스럽지 못한듯 보입니다.

그래도 아주 맛있게 또 한번의 주말 한끼를 해결했네요.

떡과 어묵, 줄줄이 햄과 계란...그리고 라면사리까지...

한끼로 부족함 없는 아빠표 떡볶이입니다.


주말이면 괜히 평소 먹던 밥이 아닌 뭔가 색다른걸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빠의 마음만 그런것일지도....ㅋㅋㅋ


어쨌거나 밥하기 귀찮은 주말인건 확실합니다.^^;;


태풍도 지나가고 밥하기 귀찮은 일요일

추석 연휴를 앞둔 일요일인 오늘은 또 어떤 음식으로 한끼를 때워야 할까요?

"얘들아~ 오늘은 뭘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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