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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 음식으로 만든 초간단 밑반찬~ 수미네반찬 북어채무침~!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9. 9.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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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 음식으로 만든 초간단 밑반찬~ 수미네반찬 북어채무침~!


그리 길지 않은 추석연휴가 지났는데, 후유증이 꽤 오래갑니다.

벌써부터 10월 징검다리 휴일이 기다려지니 말이예요.^^

예년보다 조금 이른 추석이였던 탓에 아직 한낮에는 여름같아요.

내일부터 조금씩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니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제사때나 명절 차례상에 꼭 빠지지 않는게 북어포인데요.

평소에는 잘게 찢어 놓았다가 북어국을 끓여먹었는데,

이번에는 북어채무침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들이 북어국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언젠가 TV채널을 돌리다가 TV 프로그램 수미네반찬에서 

아주 간단하게 북어채무침을 만드는걸 보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ㅋ



너무도 간단했기에 계량으로 하지 않고 대충대충 만들었다는게 함정이긴하지만,

가족들 입맛에 맞으면 되는거지요.^^;;


재료 : 북어포, 고추장, 고추가루, 매실청,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지난 6월 제사때 사용했던 북어포와 이번 추석연휴때 새로 구입한 북어포를 활용했어요.

가위로 잘라가며 손질해도 되는데...

바짝 마른상태라 손으로 일일이 찢어가며 가시를 발라내고, 껍질을 벗겼습니다.



북어포를 손으로 찢는건 어려운일이 아니예요.

두툼한 살결속에 가끔 들어있는 가시를 발라주는게 관건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껍질은 사용하지 않고 다 벗겨내었습니다.^^


아이엄마가 저녁 설거지를 하는동안 식탁에 앉아서 부지런히 북어포 손질을 했습니다.ㅋㅋㅋ



손질한 북어포는 다시 한번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줬어요.

채반에 담고 가루를 털어내어 줍니다.

그리고 물에 한번 적셔주거나, 분무기로 고루고루 물을 뿌려주세요.


북어포 특성상 바짝 마른상태이기때문에 금새 물기를 머금어요.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물에 한번 헹궈내는게 좋은것 같아요.^^

전 수미네반찬에서 알려준대로 분무기로 고루고루 뿌려줬습니다.



양념장을 준비해 봅니다.

고추장을 기본으로 고추가루를 조금 첨가해 주세요.

북어포 2마리에 고추장 4스푼을 넣었습니다.

매실청과 고추가루, 올리고당, 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마지막에는 참깨로 듬뿍 넣어주세요.^^



양념장을 만들고 그곳에 미리 손질해둔 북어채를 넣어 버무리면 완성이예요.

양념장이 조금 많다 싶을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북어포가 양념장을 흡수하거든요.^^



매운고추장과 맵지 않은 고추장을 반반 섞었더니...

조금 매워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매콤하면서 북어포 특유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뤄 밥도둑이 따로 없을것 같습니다.



커다란 반찬그릇에 담아내고, 한동안은 식탁에 빠지지 않을 밑반찬이 될것 같습니다.ㅋ

아이엄마에게 맛있다며 칭찬 받았네요.ㅋㅋㅋ


밑반찬도 만들고,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북어포도 처리하고 1석 2조입니다.

더구나 아이들이 싫어하는 북어국을 만들지 않아도 되니 더 좋은것 같아요.

(사실~ 은벼리네 식탁에서 국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ㅋㅋㅋ)


다음 명절이나 제사때에는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북어채무침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북어포~

처치곤란 북어포로 만든 초간단 밑반찬, 진정한 밥도둑 북어채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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