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조금 늦은 튤립 구근을 파종했습니다.
해마다 때를 놓쳐버리는군요.
올해도 조금 늦게 튤립 구근을 파종했습니다.
언젠가 놀이공원에서 하나두개 사들고 온 튤립입니다.
꽃이 지고, 잎까지 바짝 말라버리면 늦여름쯤에 구근을 따로 캐내어 보관해왔었는데요.
작년에도 예쁜꽃을 피웠습니다.
중간에 실수로 꽃대가 부러지는 참사가 있기도 했지만...^^
총 4포트를 구매했었는데, 어느새 튼실한 구근이 9개로 늘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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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늦은것인지...이미 싹이 나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구근을 수확하면서 꽃의 색상을 표시해 놨어야 하는데...
그냥 아이들과 수확하기 바빠서 포장하기만 했네요.ㅋ
작년에 수확할때 썩꺼나 아주 작은 구근은 빼고...그나마 튼실한 것들로만 보관했어요.
총 9개의 구근이네요.^^
어떤색의 튤립인지 꽃을 봐야 알겠지만...
아이들과 튤립 구근을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베란다 햇빛이 따사로워 베란다에서 옹기종기 모여 작업을 했어요.^^
창고에서 사용하지 않는 화분들도 꺼내고...
한꺼번에 파종하려 했는데...기다란 화분을 버린것인지 보이지가 않네요.^^
구근하나씩 조그만 화분에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화분 하나씩을 지정하는군요.ㅋㅋㅋ
조금 큰 화분에는 스티로폼을 깔고, 기존에 사용중이던 흙을 2/3가량 채웠습니다.
그리고 상토흙으로 마무리...
아빠가 화분에 흙을 채우면, 아이들은 구근을 정성스레 심었어요.
아이들이 구근을 정성그레 심으면...
아빠는 마사토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2주정도 있으면 튤립이 쑥쑥 자라는 모습이 육안으로 관찰될것 같아요.
작년에도 그랬었거든요.^^
이번에는 실수로 꽃대를 부러뜨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ㅋ
9개의 작은 화분에 튤립 구근 하나씩 파종했습니다.
예쁘게 자라라~~를 읊조리며 물을 듬뿍 주었어요.
물 주는 일도 아이들의 몫이였어요.^^
물을 흠뻑 주고...하룻밤 배수구가 있는 베란다에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 오늘 아침이로군요.
햇빛 잘 드는 베란다 창가로 자리를 옮겨주었습니다.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
거실에서도 아주 잘보이는 위치에 두었어요.
아이들에게 튤립 화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기에 신경쓰라며 신신당부를 했지요.ㅋ
아마 딸아이보다 아들녀석이 더 신경쓸것으로 보입니다.
튤립 구근을 파종한 화분의 변화가 눈에 띄면 포스팅 하면 더 해야 겠어요.^^
그리고, 올해 구근을 수확할때는 꼭...튤립 꽃의 색깔을 적어놔야 겠습니다.
튤립 구근 하나 파종했을뿐인데...
이제 2019년 1월의 시작인데... 마음은 벌써 봄입니다.^^
조금 이른 봄을 기다리며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과 조금 늦게 튤립 구근을 파종했습니다.^^
2019년에는 지금 이 순간처럼 설레이는 일들이 많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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